SBS 일냈다…첫방 전부터 시청률 22% 배우 출격해 난리 난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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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드라마, 스페셜 티저 공개로 화제

오는 2027년 안방극장에 출격할 SBS 새 드라마가 첫 방송도 하기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스페셜 티저 영상 공개 직후부터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이 작품은, 시청률 22%를 넘긴 전작으로 이미 '믿고 보는' 타이틀을 얻은 배우 김남길이 주연으로 합류해 더욱 눈길을 끈다.

드라마 '악몽' 스페셜 티저 캡처 / SBS
드라마 '악몽' 스페셜 티저 캡처 / SBS

SBS는 지난 17일 새 금토드라마 '악몽'의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앞서 이달 1일 열린 SBS 드라마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먼저 베일을 벗었던 것으로, 이번 공개로 비로소 일반 시청자들도 작품의 분위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악몽'은 현실의 법으로는 단죄하기 어려운 흉악범들을 감옥이 아닌 '악몽' 속에 가둬 평생 깨어나지 못할 고통을 안기는 자경단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범죄 스릴러다. 묻지마 범죄, 산업재해 등으로 무고한 피해자가 늘어나는데도 심신미약이나 법적 허점을 이유로 법망을 빠져나가는 악인들에게, 현실의 법체계 대신 또 다른 형태의 단죄를 가한다는 설정이 핵심이다.

티저 영상은 화려한 야경의 도시 한복판에서 시작해 곳곳에서 벌어지는 강력 범죄와 산업재해 소식을 짚으며 무겁게 출발한다. 처참한 사건 현장을 돌아보는 형사의 차가운 눈빛이 클로즈업되고, 곧이어 "누군가의 일상을 짓밟아놓고 니들은 오늘도 두 발 뻗고 자겠지"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이어지는 "그래서 오늘 우리가 찾아갈 거야, 니들의 꿈속으로"라는 선전포고는 짧은 영상만으로도 작품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SBS 새 드라마 '악몽' / SBS
SBS 새 드라마 '악몽' / SBS

이 형사 '김태이' 역을 맡아 극을 이끄는 배우는 바로 김남길이다. SBS와 김남길의 조합은 그 자체로 '믿고 보는' 흥행 카드로 통한다. 김남길은 '열혈사제' 시리즈에서 코믹 액션 신부 김해일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프로파일러 송하영을 연기하며 SBS 연기대상을 두 차례나 품에 안았다. 특히 '열혈사제' 시즌1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2.0%(순간 최고 26.7%)를 기록하며 그해 미니시리즈 전체 1위에 올랐던 작품으로, 김남길이라는 이름이 갖는 무게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후속작 '열혈사제2' 역시 최고 시청률 12.6%로 5주 연속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 금요일 전 채널 프로그램 1위를 지켜냈다.

'악몽' 속 김태이는 단순한 정의의 사도가 아니다. 장기간의 위장 수사를 마치고 남부경찰서로 복귀한 인물로, 성격과 말투부터 생활 방식까지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졌지만 악인을 향한 집념만은 변하지 않은 캐릭터로 설정됐다. 동물적인 감각과 거친 수사 방식을 지닌 그는, 악몽을 설계하는 자경단과 손을 잡고 법의 사각지대에 숨은 범죄자들을 추적한다.

'악몽' 주연 배우 김남길 / SBS
'악몽' 주연 배우 김남길 / SBS

극을 함께 이끄는 또 한 명의 주역은 이유미다. 그는 남부서 피해자 전담 경찰 '장규은'을 연기한다. 평소에는 부끄럼 많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죗값을 치르지 않은 악인들의 꿈속에서는 잔혹하고 퇴폐적인 얼굴로 돌변하는 '악몽 설계자'라는 이중적 면모가 관전 포인트다. 이유미는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여우 게스트상을 수상한 경력의 소유자로, 2017년 '의사 요한' 이후 8년 만에 SBS 드라마에 복귀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여기에 배우 신세경이 통합수사팀 형사 '윤진' 역으로 특별출연을 확정했다. 윤진은 김태이의 위장 수사 시절을 끝까지 지켜보며 그를 집요하게 추적해온 인물로 그려진다. 신세경은 올해 2월 개봉한 영화 '휴민트'에서 조인성, 박정민과 호흡을 맞췄던 만큼, 이번에는 김남길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가 기대를 모은다. 또 넷플릭스 'D.P.'의 탈영병 조석봉 역으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조현철도 합류해 무게를 더했다. 조현철은 건설사 회장의 차남 '고정훈' 역을 맡아 김남길, 이유미와 새로운 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배우 이유미 / 뉴스1
배우 이유미 / 뉴스1

연출은 '모범택시2'를 연출하고 '그 해 우리는'을 공동 연출했던 이단 감독이, 극본은 '앨리스'를 공동 집필한 김규원 작가가 맡아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현실의 감옥으로는 가둘 수 없는 몸집 큰 범죄자들을 '악몽'으로 단죄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죄의 대가를 치르지 않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며 "형사와 악몽 설계자의 공조라는 특별한 소재를 몰입감 있게 구현해 줄 김남길, 이유미 배우의 연기 합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티저 공개 직후 유튜브 등 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27년까지 누가 나 좀 기절시켜줘", "불과 20초 만에 김남길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김남길 얼굴 연기 목소리 수트까지 완벽하다"는 등 짧은 영상만으로 강한 인상을 받았다는 댓글이 줄을 잇는다. 또 "스브스 또 필승법 쓰네, 김남길과 SBS의 만남은 언제나 옳다"처럼 두 조합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는 반응도 눈에 띈다. 다만 방송 시점이 2027년으로 다소 먼 만큼, "2027년이 내년인 게 악몽이다", "지금 6월인데 내년 것을 미리 보여주면 어떻게 기다리냐" 등 애타는 기다림을 토로하는 댓글도 다수 포착됐다.

2027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악몽' / SBS
2027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악몽' / SBS

법으로 단죄할 수 없는 악인들에게 영원한 악몽을 선사한다는 파격적인 설정과, 검증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화제성을 입증한 SBS 새 금토드라마 '악몽'은 2027년 상반기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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