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고물가에 '1000원대 행복' 내놨다…출시 5개월 만에 100만 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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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원 핫도그 100만 개 돌파, 런치플레이션의 정답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지난 1월 고물가 시대의 돌파구로 선보인 가성비 델리 상품 '핫도그'가 출시 약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판매 중인 이 핫도그는 1개당 1500원에 판매하는 아메리칸 스타일 상품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핫도그 제품들과 비교해 절반 이하의 파격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이는 최근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점심값 부담이 커진 직장인들이 대형마트 즉석조리 코너로 몰리는 이른바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과 '델리런(Deli-run)' 사회 현상을 정조준한 결과로 풀이된다. 외식 한 끼에 1만 원을 훌쩍 넘는 현실 속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확실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선택한 셈이다.
불황형 소비 트렌드 맞춤형 설계와 매출 견인
이처럼 획기적인 가격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불필요한 마진을 과감히 걷어내고 실속을 극대화하는 '체리슈머(Cherrysumers)' 트렌드에 맞춘 상품 기획이 자리 잡고 있다. 롯데마트는 복잡한 가공 단계를 줄이고 핵심 원재료만을 사용해 상품을 제조했으며, 주요 재료를 이미 손질된 상태로 공급받아 매장에서 즉시 조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효율성은 단가 하락으로 이어졌고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매장에서 구매해 바로 취식할 수 있다는 간편성까지 더해지면서, 학원 가기 전 출출함을 달래려는 학생들의 방과 후 간식 수요는 물론 바쁜 직장인들의 간편 식사(Meal-substitute) 수요까지 급속도로 흡수했다. 실제 고물가 속 실속형 간식 소비 성향이 짙어지면서 해당 상품이 포함된 롯데마트·슈퍼의 '샐러드&샌드위치' 상품군의 올해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8%나 증가하는 등 델리 코너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고물가 속 고객 유입을 위한 가성비 라인업 확대
롯데마트는 핫도그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마트를 지속적으로 찾도록 다양한 초가성비 델리 라인업을 강화하며 고객 유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보양식조차 사 먹기 부담스러운 현실을 반영해 출시한 '한마리 통장어 구이'를 4990원이라는 파격가에 선보이고 있으며, 외식 뷔페의 대안으로 기획된 '요리하다 월드뷔페' 상품들도 3990원에서 4990원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운영 중이다. 이는 단순히 저렴한 제품을 파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고물가 속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외식의 기분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유통업계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다.
나들이 시즌 겨냥 대규모 델리 할인 행사 전개
더불어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주말 나들이와 야외 활동 시즌을 겨냥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인기가 높은 대표 델리 상품들에 대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 가족이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NEW 한통가아아득 치킨(팩)'을 9990원에 선보이며, 기존 5입 구성에 3입을 대폭 추가해 가성비를 높인 특별 기획 구성 상품인 'NEW 함박 스테이크'는 1만 1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대중적인 선호도가 높은 대용량 '연어새우초밥(20입)'은 엘포인트(L.POINT) 회원만을 대상으로 40%라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부담을 한층 더 낮춰줄 예정이다. 이채현 롯데마트·슈퍼 델리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확실한 맛품질을 지닌 간편 델리 상품을 찾는 니즈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실속형 델리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