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태풍 오기 전에 점검한다"…부산시설공단, 7개 지하도상가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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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수펌프·차수판 등 수방시설 집중 점검
- 부전·서면·남포 등 7개 지하도상가 대상
- 집중호우 잦아지며 지하공간 안전관리 중요성 커져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부전·서면·중앙·광복·남포·국제·부산역 지하도상가 등 7개 지하도상가를 대상으로 풍수해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하도상가는 시민들의 통행과 상인들의 영업활동이 이뤄지는 대표적인 지하공간이다. 특히 집중호우로 침수가 발생할 경우 이용객 안전은 물론 상권에도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점검의 중요성이 크다.
이번 점검에서는 배수펌프와 차수판 등 주요 수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운전이 이뤄졌으며, 시설물 상태와 운영 실태도 함께 점검됐다.
공단은 침수 경보시설과 비상 대응체계 운영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폭우 시 빗물 유입 가능성이 높은 출입구 주변과 침수 우려 구간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했으며, 추가 정비가 필요한 시설은 우기 이전까지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은 매년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의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해안도시다. 최근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면서 지하차도와 지하상가 등 지하공간의 침수 위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강우 패턴이 변화하면서 재난 대응도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지하도상가 내 수방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시민 안전 확보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부산시설공단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지하도상가 수방시설 관리와 재난 대응체계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