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티파니 영, ♥변요한과의 신혼 일상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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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네'라면서 가게 되더라”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티파니 영이 남편 변요한과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신혼 생활의 일면을 공개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5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는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에서 호흡을 맞추는 티파니 영과 배우 김예원이 동반 출연해 유쾌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티파니영. / 뉴스1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티파니영. / 뉴스1

이날 방송에서 티파니 영은 반려견 복자와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티파니 영은 반려견을 동반한 이유에 대해 "강아지가 가족이어서 데려왔다"며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복자의 정체에 대해서는 "복자는 18년생 8살이다. 남편이 키우던 강아지다"라고 밝히며 소개를 이어갔다. 또한 자신이 본래 기르던 또 다른 반려견인 14살 말티즈를 스튜디오에 동반하지 못한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내 아이는 14살 말티즈인데 말티즈 특성상 오디오가 나갈 수 없어서 집에 있다"고 덧붙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집 안에서도 전화해"…유쾌하고 달콤한 신혼 일상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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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신혼 일상과 독특한 소통 방식이 언급돼 큰 재미를 안겼다. MC 이상민이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를 가진 남편에게 크게 말하라고 요구해 본 적이 없느냐고 질문하자 티파니 영은 일상 속 재미있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티파니 영은 "집 안에서 전화로 '안 들린다'라고 한다. 그러면 남편이 내 쪽으로 온다"고 고백해 부부만의 독특하면서도 달콤한 소통 방식을 자랑했다. 집안 내에서도 휴대전화를 매개로 소통하는 신선한 일화에 출연진은 웃음을 터뜨렸다.

일에 욕심 많던 계획형 인간, 운명적 사랑을 만나다

최근 배우 변요한과 혼인신고를 마치며 소녀시대 멤버 중 첫 번째로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티파니 영은 결혼 생활 전반과 결심의 순간에 대해서도 꾸밈없이 털어놓았다.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가정을 꾸린 것에 대해 티파니 영은 "내가 1번이다"라며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결혼 전 자신의 성향과 상태에 대해 "결혼 제일 늦게 할 것 같은 멤버가 나였다. 엄청 계획적이다. 일에 엄청 욕심내고 있던 시기였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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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생의 반려자를 만난 순간 결혼에 대한 가치관과 삶의 방향성이 자연스럽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티파니 영은 결혼 결심을 떠올리며 "계획에 없었는데 나타났다"고 밝히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드라마 때 만나서 나의 인생과 나의 리듬이 생긴 상황에서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네'라면서 가게 되더라"라며 드라마 '삼식이 삼촌' 촬영 당시 동료 배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고 부부의 연을 맺기까지의 흐름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가 배우자로서 변요한에게 확신을 품게 된 구체적인 계기도 설명했다. 변요한의 성품에 대해 티파니 영은 "(변요한은) 확고한 사람이다. 완전 명확하고 행동도 명확하다. 책임감 있고 내가 의지할 수 있고 나를 리드해 주는 모습에서 '이 사람이다'라고 느꼈다"라고 강조하며 깊은 신뢰감을 표했다.

눈물 흘린 막내 서현부터 효연까지…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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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영이 결혼을 발표했을 무렵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소녀시대 멤버들이 보여준 다양한 반응 또한 소소한 화젯거리였다. 결혼 소식을 전해 들은 멤버들의 솔직한 반응을 전하면서 티파니 영은 팀 내 막내인 서현의 경우 아쉬움 가득한 눈물을 흘리며 "언니 못 보낸다"고 울먹였던 일화를 전했다. 더불어 효연은 멤버들 중에서 예상치 못했던 첫 결혼 소식에 적찮이 놀라며 "네가 먼저 갈 줄 몰랐다"라는 고백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러한 동생과 친구의 애정 가득한 서글픔에 티파니 영은 "나 이제 37세다. 너희도 어른"이라며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일침을 날려 분위기를 훈훈하게 전환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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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영♥변요한, ‘삼식이 삼촌’ 인연에서 법적 부부까지

그렇다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정하고 유쾌한 신혼생활의 단면을 공개한 티파니 영과 변요한은 각각 어떤 길을 걸어온 인물일까.

티파니 영은 1989년생으로,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가요계에 등장했다. 그룹 내에서 리드보컬을 맡아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독보적인 눈웃음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서 미국 현지 음반 시장에 도전해 음악적 역량을 스스로 증명해 내기도 했다. 연기 영역에서도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대형 뮤지컬 '시카고'의 주인공 록시 하트 역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으며 현재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무대화한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의 타이틀롤인 주인공 유미 역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가창력과 연기력을 동시에 발휘하고 있다.

배우 변요한은 1986년생으로 2011년 단편 영화 '토요근무'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수십 편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 그는 2014년 큰 인기를 끈 tvN 드라마 '미생'에서 능글맞으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신입사원 한석율 역을 소화해 내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검객 땅새, '미스터 션샤인'의 낭만주의자 김희성 역을 맡아 선 굵은 감정 연기를 펼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스크린에서도 눈부신 활약이 이어졌다.

영화 '자산어보'의 청대 역, '한산: 용의 출현'의 와키자카 역 등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오가며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2024년 개봉한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의 흥행 성공으로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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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운명적인 인연은 지난 2024년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며 싹텄다. 극 중에서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동료 배우로 만난 두 사람은 현장에서 쌓은 깊은 신뢰와 예술적 교감을 바탕으로 점차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조심스럽게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의 공식 커플이 됐다. 결혼을 염두에 둔 진지한 만남이라는 고백에 많은 팬과 동료의 뜨거운 격려가 이어졌다.

두 사람은 올해 2월 혼인신고를 마치며 정식으로 법적 부부가 됐다. 아직 결혼식의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 등은 공식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부부로서의 결속을 먼저 다진 채 동행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