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탈퇴' 김가람, 배우로 공식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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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 동안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그룹 르세라핌 출신 김가람이 논란의 시간을 지나 배우로 다시 대중 앞에 선다.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연예계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린 김가람은 이제 무대가 아닌 연기 활동을 통해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매니지먼트 구는 16일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향후 연기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매니지먼트 구와 전속계약, 배우로 새 출발
계약 배경에 대해 매니지먼트 구는 "김가람의 유튜브 활동을 꾸준히 지켜보며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성실한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전속계약을 결정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가람은 연기 실력 향상을 위해 꾸준한 훈련과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짧은 기간 동안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연기뿐만 아니라 영어와 일본어 학습에 꾸준히 시간을 투자하고, 기타 연주 역시 독학을 익혀 나가는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과 배움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김가람이 가진 성실함과 열정, 그리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려는 자세는 앞으로 배우활동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김가람이 더욱 폭넓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니지먼트 구는 내부적인 논의 끝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해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공식 발표문에는 김가람을 둘러싼 학교폭력 논란이나 학폭위 처분 등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나 해명은 담기지 않았다.
논란 속 르세라핌 탈퇴와 학폭 5호 처분
김가람은 지난 2022년 4월 르세라핌 데뷔 티저가 대중에 공개된 직후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과거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중학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로부터 가해 학생으로 인정돼 5호 처분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5호 처분은 학폭위가 내리는 1호부터 9호까지의 조치 중 다섯 번째 조치로 학내외 전문가에 의한 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 조치에 해당하며 징계 강도가 결코 가볍지 않은 처분으로 분류된다.
논란 당시 김가람과 전 소속사인 하이브 측은 누군가를 때리거나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피해자라는 취지로 주장하며 반박했으나 명확히 존재하는 5호 처분 기록으로 인해 비판 여론은 쉽게 누그러지지 않았다. 결국 김가람은 2022년 5월 가요계에 데뷔한 지 불과 19일 만에 공식 활동을 중단해야 했고 같은 해 7월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르세라핌은 추가 멤버 영입 없이 5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기 전공 진학과 유튜브 채널 개설
그룹 탈퇴 후 김가람은 건국대학교에 입학해 매체연기학을 전공하며 배우라는 꿈을 이뤄 가기 위한 준비에 몰두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한 연예 기획사와의 전속계약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해당 기획사 측에서 미팅을 진행했을 뿐 최종 계약은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해프닝으로 정리됐다.
이후 지난 3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채널은 영상 속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 등을 공개하며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최근 구독자 수 26만 명을 넘어서며 변함없는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