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34만 원 받으며 스펙 쌓자"… 광주시, 청년 징검다리 일자리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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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일 '고용24' 통해 접수… 5개월간 사회연대경제 기업 근무하며 실무 역량 '쑥쑥'

최근 꽁꽁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들려오는 청년 구직자들의 뼈있는 탄식이다. 바늘구멍보다 좁은 취업 문턱을 넘기 위해서는 남들과 차별화된 ‘직무 경험’이 필수 스펙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작 그 소중한 첫 경험을 쌓을 기회조차 얻기 힘든 것이 팍팍한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이러한 취업 딜레마 속에서 광주광역시가 지역 청년들의 숨통을 틔워줄 파격적이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내놓아 청년층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한 단기 아르바이트나 1회성 공공근로가 아닌, 어엿한 지역 내 기업에서 5개월 동안 매월 234만 원의 든든한 급여를 받으며 '진짜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알짜배기 일경험 프로그램이 본격적인 막을 올린 것이다.
■ 스펙 가뭄 시대, 청년과 착한 기업의 '눈부신 상생 매칭'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한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의미 없는 잡무 보조에서 탈피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착한 기업’인 사회연대경제 조직 현장에 청년들을 투입하여 실질적인 업무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격 편성된 이번 프로젝트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영리한 기획이다.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적 가치를 갖추고도 자금력과 인력 부족으로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 등에는 젊고 우수한 청년 인재를 수혈하는 가뭄의 단비가 된다. 동시에 실전 스펙에 목말라 있는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직접 돈을 벌면서 직무 역량까지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완벽한 상생의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파격 지원! 월급 234만 원 받고 현장 누비는 '진짜 실무'
이번 일경험 프로그램이 지역 청년들 사이에서 '어설픈 인턴보다 백배 낫다'며 폭발적인 관심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든든한 경제적 지원과 보장된 근무 환경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다가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자신과 매칭된 사회연대경제 기업에 정식으로 출근하여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참여 청년들에게는 1인당 매월 234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급여가 안정적으로 지급된다. 끝이 보이지 않는 구직 활동에 필요한 생활비 걱정을 크게 덜어주는 동시에, 스스로 돈을 벌며 자립심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파격적인 대우다. 또한 선배들의 커피 심부름이나 서류 복사 등 단순 잡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업의 치열한 비즈니스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마케팅, 기획, 고객 서비스 등 실질적인 핵심 실무를 수행하게 된다. 5개월 후 이력서의 경력란에 당당히 한 줄을 채울 수 있는, 밀도 높고 영양가 넘치는 직무 경험을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 거주지·나이·지망 기업까지… 나만의 '원픽' 찾기 눈치작전
황금 같은 기회를 쟁취하기 위한 청년들의 치열한 눈치작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참여를 간절히 희망하는 청년들은 오는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딱 1주일간, 온라인 고용서비스 통합 플랫폼인 ‘고용24’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해야만 한다.
지원 자격은 꼼꼼한 확인이 필수다. 2026년 1월 1일 주민등록 기준으로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참여 신청일 현재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상태인 청년만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 전 모집 공고에 상세히 게시된 참여 기업들의 면면과 직무 내용을 예리하게 분석한 뒤, 본인의 적성과 향후 진로 방향에 가장 잘 맞는 기업을 1지망부터 3지망까지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매칭 확률을 높이는 핵심 비결로 꼽힌다. 온라인 서류 접수가 마감되면 지체 없이 24일과 25일 양일간 심층 면접이 진행되며, 지원자의 참여 의지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면밀히 종합 평가해 최종 꿀직장 매칭이 확정된다.
■ 지역 경제의 새 엔진, 청년의 내일을 튼튼하게 디자인하다
광주시는 이번 일경험 사업을 그저 실업률 통계를 낮추기 위한 단기 일자리 창출 차원을 넘어, 지역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고 청년들의 장기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강력한 마중물로 삼겠다는 원대한 복안을 가지고 있다. 평소 생소하게 느꼈을 수 있는 '사회연대경제'라는 가치 지향적 비즈니스 분야에 청년들이 직접 뛰어들어 그 가능성과 비전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훗날 이 분야의 잠재적인 사회적 창업가나 핵심 리더로 쑥쑥 성장할 수 있는 진로 탐색의 너른 장을 열어주겠다는 것이다.
광주시 청년정책 담당자는 “기약 없는 취업 한파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자존감이 낮아진 우리 지역 청년들이, 이번 일경험 사업을 발판 삼아 직무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향후 성공적인 정규직 취업으로 나아가는 튼튼한 교두보를 마련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스펙’과 ‘월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이번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의 보다 상세한 공고 내용과 알짜배기 참여 기업 리스트는 ‘고용24’ 및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식 누리집에서 언제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지원 자격이나 절차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한 상세한 문의는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교육정책팀으로 연락하면 친절하고 정확한 1대1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광주의 내일을 이끌어갈 청년 구직자들의 당차고 패기 넘치는 도전이 지금 막 시작되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