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터졌다…최고 시청률 9.5% 찍고 아시아 주요 차트 상위권 싹쓸이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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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흥행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 최고 시청률 9.5%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5회에서는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 분)의 영혼이 깃든 신입사원 황준현(이준영 분)이 열 수 앞을 내다보는 전략으로 딸 강재경(전혜진)과 아들 강재성(진구)에게 나란히 좌절을 안겼다.
5회 시청률은 수도권 8%, 전국 8.1%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9.5%, 2049 남녀 타깃 시청률은 3.1%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강재경에게 최성그룹 전략기획실 전무 이상재(김종태 분)의 스파이로 의심받은 황준현은 임기응변으로 사태를 정리했다. 강재경에게 앞으로 한 편을 먹지 않겠다고 못 박으며 위기를 넘겼다. 또 황준현은 오랜 심복인 이상재마저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오자, 자신이 강용호라고 밝히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갓다.
강재경은 GF솔루션을 부도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은행장들을 불러 자금줄을 조이기 시작한 것. 강재성 역시 장인을 뒷배로 두고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궁지에 몰린 GF솔루션 대표는 자신이 재벌 남매의 승계 전쟁에 이용당하고 있음을 깨닫고 울분을 터트렸다.
이때 황준현과 강방글(이주명)은 M&A 전문가와 그의 비서실장으로 GF솔루션 대표 앞에 등장하며 뜻밖의 제안을 내놨다. 인수가를 3000억 원까지 끌어올려 주는 대신 회사 지분 30%를 넘겨달라는 것. GF솔루션 대표는 이를 받아들였고, 황준현은 대표에게 돈을 내어줄 테니 우선 회사가 자금난에서 벗어난 것처럼 연출하라고 지시했다.
황준현은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강재경을 역이용했다. 강재성과 일부러 접촉하며 손을 잡은 것처럼 보이게 한 것. 동시에 운영 정상화를 이뤄낸 듯한 GF솔루션의 모습에 강재경과 강재성은 인수가를 끊임없이 올렸다.
결국 강재경은 황준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황준현은 기다렸다는 듯 강재경과 GF솔루션 대표를 연결해 주며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황준현은 강재경에게는 예상보다 훨씬 큰 자금 출혈을, 강재성의 처가인 태하그룹의 영향력을 무력화하는 데 성공하며 쾌감을 선사했다.
황준현의 다음 행보도 이어졌다. 강방글, 자재 2팀 부장 박봉기(이성욱 분)과 함께 돌연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과연 황준현이 해외 휴가에서 어떤 일을 벌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神)이라 불리는 굴지의 대기업 최성그룹의 회장 강용호가 사고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산경 작가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1회 시청률 3.7%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주요 차트 또한 휩쓸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OTT 플랫폼 Viu(뷰)가 발표한 6월 1주차(6월 1일~6월 7일) 주간 차트에 따르면,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1위를 비롯해 필리핀·홍콩 2위, 싱가포르 3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글로벌 히트작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자 산경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현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드라마는 원작 웹소설과 비슷한 전개로 펼쳐진다. 주인공 황준현은 최성물산의 자재부 자재2팀 인턴사원이다. 그의 홀아버지는 시골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황준현은 자랑할 것 하나 딱히 없는 평범한 집안의 아들이다. 하지만 난간에서 강 회장을 보던 중 서류가 미끄러지자 이를 잡기 위해 팔을 뻗다가 실족해 강용호 회장 위로 떨어졌다. 이 사건으로 강용호 회장은 황준현의 몸으로 깨어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드라마에서 황준현은 배우 이준영이 맡았다. 극의 중심에 있는 이준영은 배우 손현주가 맡은 최성그룹의 회장인 70대 노인 강용호와 강용호가 빙의하게 된 몸인 주인공 황준현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출중한 연기력을 펼치고 있다.
외형은 젊은 모습이지만 눈빛과 말투, 표정 곳곳에는 수십 년간 그룹을 이끌어온 회장의 노련함과 여유, 카리스마가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특히 영혼이 뒤바뀌기 전 자유분방한 축구선수 황준현의 모습과 이후 강용호의 영혼이 깃든 뒤의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눈빛의 무게감부터 대사를 내뱉는 호흡, 상대를 압도하는 태도까지 완전히 다른 결을 보여주며 몰입감을 높였다.
손현주는 그에게 전폭적인 응원을 전했다고. 이준영은 “총 대본 리딩 하기 전에 손현주 선배님과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날 6시간 정도 함께 있었다. 기본적인 틀을 잡아 놓고 감독님께 컨펌을 계속 받았다. 손현주 선배님이 출연하는 작품과 CF를 많이 봤다. 억지로 따라 하려 하지는 않았다. 자연스럽게 나오는 스타일 대로 연기했다. 성대모사처럼 하기보다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게 노력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손현주 선배님은 첫 촬영 날 제게 전화해서 '이제부터 네가 강용호이니까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너무 어렵게는 하지 마' 이렇게 말해 주셨다. 저와 손현주 선배가 왔다 갔다 하는 장면이 있어서 연기를 보셨는데 그래도 만족스러워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들의 호연과 지루할 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입사원 강회장'이 과연 앞으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