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극한직업’…베트남 최고의 새우와 라이스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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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6월 13일 방송 정보

EBS1 ‘극한직업’ 913화에서는 베트남 남부 까마우의 새우 양식장과 허우강 구 라오 메이 섬의 전통 라이스페이퍼 마을을 찾아간다. 최고의 새우와 라이스페이퍼를 생산하기 위해 고된 노동을 이어가는 베트남 작업자들의 일상을 조명한다.

베트남은 전 세계에 먹거리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국으로, 이 나라의 음식 문화는 수많은 근로자들의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남부 지역에서는 전통 방식과 현대적 방식이 공존하며, 새우와 라이스페이퍼 같은 주요 식품들이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다. 이들 생산 현장에서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작업자들이 일관되게 품질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이 과정을 살펴보면 우리가 접하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 노력의 결과물인지 알 수 있다.

베트남 새우 생산의 메카 까마우

EBS1 '극한직업'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베트남 새우 양식장과 라이스페이퍼'편 자료 사진 / EBS 제공
EBS1 '극한직업'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베트남 새우 양식장과 라이스페이퍼'편 자료 사진 / EBS 제공

베트남 남부의 까마우 지역은 전 국가 새우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새우 양식의 핵심 거점이다. 이곳에서는 직접 먹이를 주는 행위를 최소화하고 자연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먹이로 삼는 자연친화적인 방식을 도입했다. 출하일이 되면 양식장은 긴장이 감돌게 되는데 신선한 상태로 가공 공장에 도착시키려는 시간과의 싸움이 바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작업이 본격화되자 작업자들은 주저함 없이 물속으로 뛰어든다. 거대한 그물을 들고 새우를 한곳으로 모으는 순간부터 본격적인 수확 작업이 시작되며, 이 과정에서 튀어 오르는 새우들이 작업자의 얼굴과 온몸을 때린다. 새우의 뿔에 찔릴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한 작업 환경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한 번에 올리는 새우의 양은 대략 300kg 정도며, 하루 종일 물속에서 작업하다 보니 손과 발은 하얗게 부풀어지는 것이 일상적이다. 수확된 새우는 곧바로 인근 공장으로 옮겨져 가공 작업에 들어간다. 이 단계에서 작업자들은 다양한 용도에 맞도록 손으로 일일이 껍질을 제거하는 세밀한 작업을 진행한다. 작업한 새우의 무게만큼 하루 일당이 정해지기에 작업자들은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길게 늘어진 레일 위로 계속 넘어오는 새우들이 잠시의 틈도 허락하지 않는데, 한눈을 팔면 새우끼리 밀려 뭉개져 버리기 때문에 집중력을 잃을 수 없다. 이렇게 가공된 새우들은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등 전 세계로 수출된다.

까마우. / 구글지도

100년간 이어진 전통 방식으로 생산하는 라이스페이퍼

EBS1 '극한직업'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베트남 새우 양식장과 라이스페이퍼'편 자료 사진 / EBS 제공
EBS1 '극한직업'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베트남 새우 양식장과 라이스페이퍼'편 자료 사진 / EBS 제공

베트남 남부 허우강 지역의 작은 섬 구라오메이마을은 100년 동안 전통 방식을 유지하며 라이스페이퍼를 생산해온 곳이다. 이곳의 한 가구당 하루에 만드는 라이스페이퍼의 양은 평균 400개 정도인데, 시작부터 완성까지 모든 과정이 손으로 진행되는 수작업이기에 공장 생산량에는 미치지 못한다. 라이스페이퍼를 말리기에 좋은 시간은 햇빛이 강한 오후이므로, 작업자들은 그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제조에 착수한다. 얇은 천 위에 반죽을 얇게 펴 뜨거운 증기로 쪄내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라이스페이퍼를 떼어낼 때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분리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작업으로 꼽힌다.

반죽을 찌고 말리는 과정을 계속 반복해야 하는데, 40도를 웃도는 외부 기온과 아궁이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기가 결합되면서 작업자들의 얼굴은 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로 힘든 환경이 조성된다. 더위 외에도 베트남 날씨의 변덕성으로 인해 비가 언제 내릴지 모르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작업자들은 한시도 날씨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비가 내릴 경우 신속하게 완성 작업물들을 거둬들여야 하므로, 작업자들은 식사마저도 야외에서 하면서 날씨를 지속적으로 감시한다. 50년간 이 일을 해온 한 작업자는 나이가 들면서 예전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지만, 힘이 닿을 때까지 전통 방식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베트남의 새우 양식장과 라이스페이퍼 마을의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단순한 식품 생산이 아니라, 대를 이어 전해 내려오는 장인정신과 그 속에 담긴 근로자들의 헌신이다. 자연친화적 방식과 100년의 전통이 여전히 유지되는 이 현장에서는 앞으로도 많은 도전이 예상되지만, 이러한 장인들의 노고가 계속되는 한 베트남의 음식 문화는 그 가치와 신뢰성을 잃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자연과 음식 문화가 공존하는 동남아 국가

베트남 하노이.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베트남 하노이.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동부에 위치한 국가다. 공식 국명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이며 수도는 하노이다. 인구는 1억 명을 넘어 세계 16위권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국토 면적은 약 33만㎢로 남북으로 길게 뻗은 지형이 특징이다. 북쪽으로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서쪽은 라오스와 캄보디아, 동쪽과 남쪽은 남중국해와 접해 있다. 긴 해안선을 바탕으로 수산업과 해양 관광이 발달했다.

베트남 경제는 제조업과 수출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전자제품, 의류, 신발 등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꼽힌다. 또한 메콩강 삼각주를 중심으로 쌀 생산이 활발하며, 커피 생산량도 세계 상위권에 속한다.

음식 문화 역시 베트남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쌀과 쌀국수를 활용한 요리가 발달했으며, 쌀국수인 ‘퍼(포)’, 반미, 분짜, 고이꾸온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다양한 허브와 채소를 함께 사용하는 조리법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주요 관광지로는 수도 하노이와 경제 중심지 호찌민시, 해안 도시 다낭,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하롱베이 등이 있다. 베트남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유산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의 대표 관광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베트남. / 구글지도

극한의 일터를 비추는 다큐멘터리 ‘극한직업’

EBS1 간판 다큐멘터리 ‘극한직업’은 다양한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노동자들의 작업 과정을 밀착 취재하는 프로그램이다. 강한 체력 소모가 요구되거나 높은 집중력이 필요한 직업군을 중심으로 실제 근무 환경과 업무 현장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낸다.

프로그램은 밤샘 작업이 이어지는 현장과 각종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 작업장, 계절과 날씨 변화에 따라 노동 강도가 달라지는 일터 등을 두루 조명한다. 수산업과 농업은 물론 제조업, 서비스업 등 여러 산업 분야를 소개하며 작업이 진행되는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현장에서는 오랜 시간 육체적 부담을 견디며 맡은 일을 수행하는 작업자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살펴보고, 사회 곳곳에서 이뤄지는 노동의 역할과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극한직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EBS1에서 방송된다. 회차별 방송 내용과 편성 정보는 EBS1 ‘극한직업’ 미리보기 및 방송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