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다…오열 엔딩으로 시청률 최고 11.6% 찍어버린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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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의 처절한 오열, 시청자 눈물바다로 만들다

적수가 없는 흥행 질주다. 임지연과 허남준의 애절한 오열 엔딩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가 최고 시청률 11.6%를 기록, 동시간대는 물론 전체 미니시리즈와 금토드라마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유튜브 'SBS 스브스 Drama'
유튜브 'SBS 스브스 Drama'

지난 12일 방송된 '멋진 신세계' 1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9.9%, 수도권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6%까지 치솟았다. 광고 관계자들의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최고 3.3%, 평균 2.4%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현재 방영 중인 전체 미니시리즈와 금토드라마 중에서도 정상을 차지해 독보적인 흥행 파워를 증명했다.

운명의 소용돌이와 신서리의 가슴 아픈 이별 준비

유튜브, SBS 스브스 Drama
이날 방송에서는 트럭 충돌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신서리(임지연 분)가 조선 시대 강단심의 육신으로 강제 소환되는 전개가 펼쳐졌다. 조선의 도무녀 황씨(오민애 분)는 단심에게 붉은 혜성이 제 자리를 찾고 기혈이 돌아오면 혼이 다시 이곳으로 이끌릴 것이라 예고했다. 이어 이승과의 인연을 모두 정리하라고 경고한 뒤 단심을 다시 현대의 대한민국으로 돌려보냈다.

다시 의식을 찾은 서리는 자신에게 허락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차세계(허남준 분)와의 이별을 홀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조선에 다녀온 뒤 손목에 흉터가 생기고 이명이 들리는 등 강제 회귀의 징후를 느끼며 서리의 불안감은 더해갔다. 서리는 자신에게 세계와 헤어져 달라고 요구했던 세계의 조부 차달수(윤주상 분)의 병실을 찾아가 "그대의 이기적인 바람 내 꼭 이뤄 드릴 테니 걱정마오"라며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결심을 전했다. 또한 세계의 전 약혼자인 모태희(채서안 분)를 직접 찾아가 자신이 사라진 뒤 세계의 곁을 지켜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유튜브 'SBS 스브스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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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서리가 깨어났다는 소식에 병원으로 달려온 세계는 눈물을 흘리며 서리를 붙잡았다. 서리를 집에 데려다주던 세계는 자신의 불행이 전염되는 것 같아 미안하면서도 이기적인 마음에 서리를 놓을 수 없다는 절박한 진심을 털어놓았다. 이에 서리는 눈물을 머금은 채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자신이 세계를 진심으로 마음에 담았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며, 그 기억으로 시들지 않고 피겠다고 약속해 달라고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최문도의 경영권 강탈과 차세계의 극적인 반격

그 사이 차일그룹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은 파국으로 치달았다. 최문도(장승조 분)는 다이너스티 화장품이 유해 성분을 사용했다는 내부 고발을 기획해 비오제이의 주가를 폭락시켰다. 이후 자신이 실소유주로 있는 카이저만 캐피탈을 동원해 비오제이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문도는 차일그룹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임시 회장으로 선출돼 그룹의 지배권을 장악하는 듯했다.

하지만 세계는 순순히 물러서지 않고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세계는 모태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차일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장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다. 지켜보는 이들 앞에서 세계는 윙크와 함께 "여러분 탕아가 돌아왔어요"라는 대사를 던지며 등장해 승리를 확신하던 문도의 허를 찌르는 반격을 가했다.

소품창고에 갇힌 신서리, 트라우마 속 피어난 '살고 싶다'는 간절함

유튜브 'SBS 스브스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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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후반부에는 서리가 동료 단역배우인 곽은아(김계림 분)의 계략으로 인해 밀폐된 소품창고에 갇히는 위기가 발생했다. 어두운 창고 안에서 극심한 패닉 증세를 보이는 서리의 모습을 통해 그의 아픈 과거사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과거 생활고에 시달리던 서리의 부모가 어린 서리와 함께 동반 자살을 시도하려 했던 비극적인 트라우마가 드러난 것이다.

공포와 절망감 속에 의식을 잃어가던 서리 앞에 세계가 극적으로 나타났다. 세계는 서리를 품에 안고 진정시켰고, 서리는 세계의 애틋한 품 안에서 "난 원래 가진 게 없어서 마음 따위 쉽게 버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네가 자꾸 날 살고 싶게 만들어"라고 속으로 되뇌며 현생에 남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눈물로 쏟아냈다. 두 사람의 오열이 담긴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러한 주인공들의 애달픈 오열과 절절한 열연에 방송 직후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임지연이 우는 모습이 너무나 슬프고 사실적이어서 보는 내내 가슴이 미어지는 줄 알았다", "단순히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서리 본인이 겪은 고통처럼 처절하게 오열해서 내 마음도 완전히 찢어졌다", "아이가 서럽게 엉엉 우는 것처럼 눈물을 터뜨리는 서리를 보며 나도 모르게 같이 눈물이 터졌다"며 주연 배우 임지연의 독보적인 감정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동시에 신서리의 비극적인 인생사에 공감하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는 목소리도 줄을 이었다. 시청자들은 "겨우 아홉 살밖에 안 된 어린아이가 감당해야 했을 비극적인 기억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다", "서리의 삶이 너무나도 기구하고 가엽다", "평소에는 씩씩하다가 오직 차세계의 품 안에서만 참았던 눈물을 엉엉 쏟아내는 서리의 모습이 더없이 딱하고 가련하다"라며 눈물지었다. 나아가 이들의 애틋한 로맨스를 응원하며 "시공간이 갈라놓는 모진 운명을 이겨내고 두 사람이 반드시 해피엔딩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서리가 모든 상처를 씻어내고 이제는 제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등 다가올 회차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쏟아냈다.
유튜브, SBS 스브스 Drama

조선 악녀의 영혼이 깃든 무명배우 신서리와 악질 재벌 차세계의 시공 초월 로맨스를 그린 SBS '멋진 신세계' 12회는 1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