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부모님 식당에 달린 악플 내용…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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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 역전골 주인공 오현규…부모 식당 리뷰 상황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의 부모가 운영하는 추어탕 가게에 붙은 현수막 모습. '오늘의유머' 등 주요 커뮤니티와 SNS에 퍼진 사진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의 부모가 운영하는 추어탕 가게에 붙은 현수막 모습. '오늘의유머' 등 주요 커뮤니티와 SNS에 퍼진 사진이다.
오현규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 리뷰(후기)에 악플을 남긴 네티즌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전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넣은 주인공이다.

13일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에서는 '오현규 부모님 식당에 악플 남긴 X'이라는 제목으로 문제의 후기 내용이 캡처돼 확산됐다.

'역전골' 오현규 부모 식당 리뷰에 달린 악플 논란

한 네티즌은 지난 12일 오현규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 리뷰에 악플을 남겼다.

그는 "덕분에 체코 승에 돈 걸었던 거 다 날렸네요. 어차피 예선 탈락이에요. 열심히는 하라 해요. 어차피 멕시코가 가볍게 아길 거긴 하겠지만요. 그리고 이 집 추어탕 먹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은 왜 리뷰 남기는지?"라고 비아냥거렸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해당 악플러를 꾸짖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오현규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 후기에 한 네티즌이 남긴 악플 내용. 13일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고 있다.
오현규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 후기에 한 네티즌이 남긴 악플 내용. 13일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고 있다.

12일 오현규 부모가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추어탕집 운영을 장기 휴무한다고 안내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에 있는 오현규 부모의 추어탕집은 매장 공지와 현수막을 통해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가게 문을 닫는다고 전했다.

오현규 부모는 식당 공지에서 "이번 월드컵에는 저희 아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돼 가족으로서 현장에서 함께 응원하고 힘을 보태고자 한다"라며 휴무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7월 1일부터 정상 영업할 예정이다. 헛걸음하게 해서 죄송하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오현규 부모 식당 앞 현수막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 사진과 함께 "휴무합니다" "월드컵 응원을 갑니다" "헛걸음하게 해서 죄송합니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오현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전에서 역전골을 넣은 뒤 코너로 내달리며 기뻐하고 있다. 오현규는 12일 체코전이 끝난 뒤 방송 인터뷰에서 '일단 뭐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라며 잠시 울컥하더니 '오늘 사실 경기 전에 몸이 너무 안 좋았다. 열이 38도까지 오르면서 오늘 뛸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여기 계신 모든 스태프, 닥터 선생님들이 보살펴주셔서 뛸 수 있었다. 골도 넣을 수 있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 연합뉴스
오현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전에서 역전골을 넣은 뒤 코너로 내달리며 기뻐하고 있다. 오현규는 12일 체코전이 끝난 뒤 방송 인터뷰에서 "일단 뭐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라며 잠시 울컥하더니 "오늘 사실 경기 전에 몸이 너무 안 좋았다. 열이 38도까지 오르면서 오늘 뛸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여기 계신 모든 스태프, 닥터 선생님들이 보살펴주셔서 뛸 수 있었다. 골도 넣을 수 있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 연합뉴스

오현규는 12일(한국 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5분 승부를 가르는 결승 골을 터트려 대한민국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현규는 12일 체코전이 끝난 뒤 방송 인터뷰에서 "일단 뭐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라며 잠시 울컥하더니 "오늘 사실 경기 전에 몸이 너무 안 좋았다. 열이 38도까지 오르면서 오늘 뛸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여기 계신 모든 스태프, 닥터 선생님들이 보살펴주셔서 뛸 수 있었다. 골도 넣을 수 있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오현규는 "월드컵을 뛰는 거만으로도 감격스럽고 감사한 일"이라며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골도 넣고 승리해서 스트라이커로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난적 체코를 꺾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이날 승리의 공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에 성공한 선수들에게 돌렸다.

경기가 끝난 뒤 홍명보 감독은 방송 인터뷰에서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이겨 기쁘다"라며 "힘든 과정에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승리한 게 대표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 감독은 특히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라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홍명보 감독은 일주일 뒤 멕시코와 2차전 각오를 묻자 "32강 진출에 중요한 경기인 만큼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인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