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간호학과 학생 25명, '감자✩서포터즈 4기'로 지역 감염병 예방 현장에 뛰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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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4개 대학 80명 구성…지역아동센터·경로당 찾아 손 씻기·예방접종 등 생활 속 예방수칙 알린다

감자✩서포터즈는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광산 만들기'를 목표로 운영되는 광산구 관내 대학생 감염병 예방 홍보단이다. 올해 4기는 광주여자대학교를 비롯해 호남대학교, 남부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총 80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 가운데 광주여대 간호학과 학생 25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건강 지킴이 역할을 맡았다.
◆취약계층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
감자✩서포터즈의 활동 무대는 강의실이 아니다. 지역아동센터와 경로당 등 감염병에 취약한 계층이 모이는 현장이다. 어린이와 어르신처럼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이들에게 감염병 예방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
서포터즈 학생들은 이들을 직접 찾아가 온·오프라인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손 씻기, 기침 예절, 예방접종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알리는 캠페인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감염병 예방 정보를 대학생 특유의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이 활동의 강점이다.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보건 현장
이번 활동은 학생들에게도 소중한 배움의 기회다. 간호학과 학생들이 지역사회 보건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예비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능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진다.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경험은 임상 현장에서도 그대로 쓰이는 역량이다. 보건교육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 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도 이 활동이 가져다주는 성과다.
간호사는 병원 안에서만 일하지 않는다. 지역사회 속에서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도 간호사의 중요한 몫이다. 학생 시절부터 지역사회 보건 현장을 경험하는 것은 그 역할을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지역사회를 이끄는 보건의료 인재로 성장하길"
광주여대 간호학과 박은희 학과장은 "광산구보건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감자✩서포터즈 활동에 광주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및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이끄는 보건의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광산
감자✩서포터즈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광산구보건소가 전문적인 감염병 예방 지식과 운영 체계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이 현장 활동의 주체로 나서는 구조다. 보건소의 전문성과 대학생의 활동력이 만나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 모델이다.
광산구 내 4개 대학이 함께 참여한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각 대학의 학생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협력하며 지역사회 건강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경험은 대학 간 연대와 지역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도 기여한다.
손 씻기 하나, 기침 예절 하나가 감염병의 확산을 막는다.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을 지킨다. 광주여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그 작은 실천을 광산구 곳곳에 심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