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깜짝 놀랐다'…한국-체코전 조용히 응원하고 간 '월드 스타'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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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카리나·윈터, 월드컵 현장서 한국 응원 '화제'
황인범 활약으로 16년 만 조별리그 첫 승리 달성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체코를 2-1로 꺾은 순간 경기장에는 뜻밖의 월드 스타 2명이 있었다.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윈터가 12일(한국 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체코전을 직접 관람했다.
두 사람은 붉은 유니폼을 갖춰 입고 현장에서 한국을 열띠게 응원했다. 이들은 코카콜라 공식 원정 응원단 자격으로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방송인 전현무, 양세찬과 함께 현장 프로그램 촬영도 병행했다.
경기 중 중계 카메라에 카리나와 윈터의 모습이 잡히자 국내외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미녀 두 명 누구야"라는 댓글이 확산됐고, 에스파와 두 사람의 이름이 각종 검색어에 줄줄이 오르기도 했다.
승리의 감격은 SNS로 이어졌다. 카리나는 짜릿한 미소를 짓는 셀카를 올리며 "너무 멋있었고 응원 정말 열심히했어요. 감동...선수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윈터는 감동해 입을 틀어막은 셀카와 함께 "이겼어..."라는 강렬한 한마디를 남겼으며 이후 게시물로도 "대한민국 최고오오오"라며 응원의 글을 한 번 더 올렸다.

이날 홍명보호는 체코를 2-1로 꺾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이다.
한국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 김승규를 비롯해 김민재, 이한범, 이기혁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설영우와 이태석이 윙백으로 좌우를 책임졌다. 중원에는 황인범과 백승호가 배치됐고, 이강인과 이재성이 손흥민을 받치는 2선을 형성했다.
한국은 후반 26분 크레이치의 헤더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나 황인범이 후반 28분 환상적인 칩샷으로 즉각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후반 35분 황인범의 크로스를 받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 FIFA 공식 SPOM(Superior 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경기장 밖에서도 서울 광화문을 포함한 전국 곳곳의 응원 명소에 수만 명의 팬들이 모여 열띤 함성을 보냈다.


에스파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K팝 열기를 이끄는 그룹 중 하나이다. 카리나는 이번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코카콜라의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며, 이번 방문도 그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현장 응원이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K팝과 한국 축구의 시너지가 이번 월드컵에서도 특별한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A조 경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