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황인범 동점골...대한민국 체코 1-1 (2026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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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2분 황인범 동점골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태극전사의 첫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미드필더 황인범이었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은 12일 오전(한국 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 후반 22분, 값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득점이자, 체코에 내준 선제골을 8분 만에 되돌려 놓은 골이었다.
앞서 한국은 후반 14분 체코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줬다. 스로인 상황에서 허를 찌르는 움직임을 보인 크레이치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체코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황인범이 침묵을 깼다. 후반 22분 황인범은 상황을 기민하게 읽으며 골망을 흔들었고, 곧바로 스코어는 1-1 동점으로 바뀌었다.
앞서 전반전은 0-0으로 마감됐다. 한국은 점유율에서 체코를 앞서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8분 이강인이 프리킥을 얻어내며 첫 공격 흐름을 만들었고, 9분에는 황인범의 날카로운 전진 패스가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전반 11분에는 손흥민의 첫 슈팅이 나왔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강인도 전반 13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체코 골키퍼가 걷어냈다.
전반 37분에는 손흥민이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전반 38분에도 오른쪽 측면에서 대각선으로 치고 들어가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골대 옆을 스쳐 지나갔다.
이날 경기는 한국과 체코가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 맞붙는 역사적인 대결이기도 하다. 체코는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힘겹게 마지막 티켓을 따내며 20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돌아왔다. 체코에 출전하는 선수들 역시 모두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선배들이 뛰었던 시절에 태어난 세대로, 이번이 모두 첫 월드컵 경험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아시아 예선에서 무패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최대한 높은 순위로 마쳐 유리한 토너먼트 대진을 노리는 홍명보호는 체코와 치열한 승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