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금단의 땅, DMZ' 1부…영해 지키는 서해 5도 특별경비단의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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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6월 15일 방송 정보

EBS1 ‘한국기행’ ‘금단의 땅, DMZ’ 1부에서는 꽃게 황금어장 연평도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 중국 어선을 단속하며 서해 최전선 NLL을 지키는 서해5도 특별경비단의 24시간을 따라간다.

긴장과 경계가 이어지는 바다 위, 거친 파도와 위험한 현장 속에서도 평온한 하루를 지켜내는 대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최전선 NLL 24시'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최전선 NLL 24시'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한국기행' '금단의 땅, DMZ' 1부 - 최전선 NLL 24시

NLL(남북 해상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한 서해 최전선에 위치한 연평도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꽃게 황금어장이다. 그러나 꽃게 성어기를 맞이한 요즘 현지 어민들의 얼굴엔 희색이 없다. 그물에는 기대하던 꽃게 대신 깊어만 가는 한숨만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을 야기한 주범은 중국 어선들이다. 남북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설정된 NLL은 남도 북도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해역이다. 그런데 중국 어선들이 이 점을 악용해 NLL을 줄타기하듯 넘나들며 무분별한 조업을 일삼고 있었다. 북한 해역으로 도주하기 전 선박을 차단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자 정부는 지난 2017년 불법 조업을 막고 영해를 지키기 위해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창설했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최전선 NLL 24시'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최전선 NLL 24시'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서해5도 특별경비단의 현장 활동은 가히 전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하다. 거친 파도를 가르며 현장으로 향한 대원들은 20kg이 넘는 장비를 착용한 채 달리는 배에 등선한다. 잠긴 철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불법 조업하는 선박을 단속하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대원들은 가족과 떨어져 일주일씩 연평도에 머물며 야간에도 당직을 서면서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언제 벌어질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밤낮없이 경계 태세를 풀지 않는 것이다.

연평도라는 섬에는 그 어느 곳보다 깊은 역사적 상흔이 남아 있다. 제1·2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도발로 인해 입은 상처는 세월이 흘러도 채워지지 않고 있다. 불길에 휩싸였던 마을과 폐허가 된 집들은 그날의 참상을 여전히 증언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었던 서해5도 특별경비단 팀장 역시 아직도 그날의 상처를 잊지 못하고 있다.

긴장과 경계가 흐르는 서해 최전선의 NLL에서 거친 바다 위 평온한 하루를 지키기 위해 오늘도 영해를 지키는 서해5도 특별경비단의 24시간은 계속될 것이다. 이들의 불철주야 노력이 있어야만 연평도 어민들이 다시 풍요로운 어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연평도. / 구글지도

서해 최북단의 섬 연평도, 꽃게 어장과 안보 현장이 공존하는 곳

연평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에 속한 섬이다. 대연평도와 소연평도를 포함해 부르는 경우가 많으며, 백령도·대청도·소청도와 함께 서해 북방 접경 해역에 자리한 도서 지역으로 분류된다.

연평도는 서해 북방한계선, NLL과 가까운 곳에 있다. NLL은 1953년 유엔사령부가 유엔 측 함정과 항공기 활동의 북방한계를 정하기 위해 설정한 해상경계선이다. 이 때문에 연평도 주변 해역은 어업 활동과 군사적 경계가 함께 존재하는 공간이다.

연평도 앞바다는 꽃게 어장으로 알려져 있다. 연평어장에서는 봄철 꽃게 조업이 이뤄지며, 산란기 꽃게 보호를 위해 조업 기간이 제한된다. 어업은 서해 접경 해역의 조업 여건, 수온 변화, 조업 구역 관리, 자원 보호 정책의 영향을 받는다.

연평도는 한국 현대사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된 섬이다. 1999년 제1연평해전, 2002년 제2연평해전이 서해 NLL 인근에서 발생했다. 2010년 11월 23일에는 북한의 포격으로 연평도 일대가 피해를 입었다. 이후 연평도에는 당시의 흔적을 기록하고 추모하는 공간이 조성됐다.

연평도에는 평화공원, 평화전망대, 망향탑 등 안보 관련 장소와 해안 경관을 볼 수 있는 관광 자원이 있다. 다만 접경 지역에 위치한 섬인 만큼 방문 전 여객선 운항 여부, 기상 상황, 현지 통제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현재 연평도는 인천 옹진군 연평면에 속한 서해 접경 도서다. 꽃게 어장으로 알려진 바다, NLL과 가까운 지리적 위치, 연평해전과 포격 피해를 기억하는 장소, 주민이 살아가는 섬마을이라는 성격이 함께 존재한다.

자연과 사람을 기록하는 EBS 다큐 ‘한국기행’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61편 '금단의 땅, DMZ' 대표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61편 '금단의 땅, DMZ' 대표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은 2009년 8월 처음 방송된 E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이후 전국 각지의 자연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꾸준히 담아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산과 들, 바다, 섬, 농촌과 어촌, 도시 골목 등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각 지역의 자연환경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 방식과 삶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 한국 곳곳의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한국기행’은 매주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5개 에피소드가 방송된다. 각 편은 특정 지역이나 인물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한 회 방송 시간은 약 30분이다.

프로그램은 인위적인 연출보다 현장의 분위기와 주민들의 실제 생활을 차분하게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제작진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 가까이에서 일상을 기록하고, 내레이션을 통해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지역별 자연 풍경과 생활 문화, 인물들의 사연을 함께 접할 수 있다.

방송에서 소개하는 공간 역시 폭넓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산촌과 어촌, 오래된 마을, 도시 속 생활 공간까지 두루 다루며 각 지역이 지닌 고유한 특징을 전한다.

현재 ‘한국기행’은 EBS 1TV 정규 프로그램으로 방송되고 있다. 매주 새로운 주제와 장소를 통해 한국 사회 곳곳의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