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투표용지 시위 청년들에게 “독수리처럼…” 옥중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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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평양 무인기' 오늘 1심 선고…징역 30년 구형

윤석열 전 대통령.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평양 무인기' 1심 선고를 앞두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청년들을 향한 옥중 메시지를 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접견 당시 "나라와 국민, 특히 청년들을 위해 옥중에서 늘 기도하고 있다"며 메시지를 전했다고 알렸다.

윤 전 대통령이 전한 메시지는 구약 이사야 40장 31절의 성경 구절이다. "오직 주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지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청년들에게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맞서 끝까지 싸워 달라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이정엽)는 이날 오전 평양 무인기 작전과 관련해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연다.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2024년 10월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했단 의혹이다.

앞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한 바 있다.

특검팀은 결심 공판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국군통수권자와 국방부 장관이 권력을 독점할 목적으로 반국가·반국민 범죄를 저질렀다고 질타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은 최후진술에서, 무인기 작전은 국민과 국가를 북한의 도발과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정당한 작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1심 선고공판은 방송으로 중계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