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네빵집 70곳 문 연다…'빵빵데이' 축제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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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빵집 10% 할인하고 지역 특산물 증정...전국서 '빵지순례단' 450팀 참여
호두과자 만들기 체험·모바일 스탬프투어 등 일반 관광객 즐길 거리도 풍성

2026 빵지순례 빵빵데이 행사 안내문 / 천안시
2026 빵지순례 빵빵데이 행사 안내문 / 천안시

대한민국 대표 '빵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전국의 빵 애호가들을 위한 성대한 축제가 열린다.

천안시는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와 백석문화대학교가 후원하는 '2026 빵지순례 빵빵데이'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천안시 전역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베이커리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 골목상권과 동네 빵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천안 지역의 개성 넘치는 동네 빵집 70개소가 참여해 업소별로 오랜 공을 들여 개발한 특색 있는 대표 빵들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축제에 참여하는 동네 빵집들은 맛과 정성이 가득한 제조 빵류 제품을 평소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해 방문객들의 지갑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아울러 빵을 구매하는 방문객들에게 천안의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우유와 천안의 자랑인 흥타령쌀을 증정하는 풍성한 사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빵지순례단' 모집에는 전국에서 총 1813팀, 5055명이 신청해 무려 4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450팀의 순례단은 축제 기간 지정된 동네 빵집 2곳과 함께 천안8경, 전통시장, 유량음식문화거리, 천안맛집 중 1곳을 필수 방문해야 한다. 이후 자신들의 소셜미디어(SNS)에 생생한 방문 후기를 게시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천안시는 이들의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통해 천안의 독창적인 빵 문화와 숨은 관광자원이 전국적으로 널리 전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일반 방문객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사전에 19 대 1의 폭발적인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은 호두과자 및 화분케이크 만들기 체험은 축제 첫날인 13일 천안시청 로비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현장에서 신청하면 누구나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는 백석문화대학교 연계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즐길 수 있는 빵 소품놀이 미션부스도 함께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울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순례단에 미처 선정되지 못한 일반 방문객들도 축제의 즐거움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빵지순례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새롭게 신설해 참여의 폭을 넓혔다. 또한 멀리서 찾아오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 행복콜택시와 연계한 택시비 할인쿠폰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이인재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장은 "행사 기간 천안의 골목 구석구석에 자리한 참여 동네 빵집 곳곳이 축제의 화려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제빵인들의 깊은 정성과 지역의 소중한 가치를 온몸으로 느끼고 천안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도 두루 둘러보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빵지순례 빵빵데이는 지역 농특산물과 골목길 동네 빵집, 그리고 지역의 소중한 관광자원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전국 대표 빵 문화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천안이 자랑하는 최고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특별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