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9.5% 급등…경기 악화 속 일제히 상승세인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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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 하락에도 주가 상승, 건축자재 기업들의 이중 신호
KCC 1위 수성하며 상위권 기업들 시장에서 강세 유지

건축자재 상장기업의 6월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KCC가 1위를 수성한 가운데 삼표시멘트와 동화기업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당일 주식 시장에서는 상위권 기업들 전반이 전일 대비 상승 마감하며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한국 기업 평판연구소가 지난달 11일부터 11일까지 건축자재 상장기업 30개 브랜드의 빅데이터 21,200,337개를 분석한 결과 전체 빅데이터 양은 지난달과 비교해 19.37% 감소했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과 브랜드 소비 성향을 분석하는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시장지수로 세분화해 산출됐다. 정성적 평가를 보완하고자 ESG 관련 지표와 오너리스크 평정 요소도 함께 반영됐다. 이번 분석에서 상위권을 형성한 주요 기업들은 평판 지수의 등락 속에서도 시장에서 차별화된 흐름을 증명했다.

1위를 지킨 KCC는 참여지수 278,783, 미디어지수 1,102,306, 소통지수 1,775,024, 커뮤니티지수 621,290, 시장지수 2,215,403을 얻어 총 브랜드평판지수 5,992,806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브랜드평판지수인 6,787,186보다 11.70% 떨어졌으나 여전히 업계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브랜드 평판의 하락세와 달리 6월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KCC의 주가는 전일 대비 2,500원(0.51%) 오른 491,00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8,253주, 거래대금은 3,994백만 원을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510,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2위에 오른 삼표시멘트는 참여지수 498,054, 미디어지수 525,029, 소통지수 519,734, 커뮤니티지수 453,782, 시장지수 711,049를 기록하며 브랜드평판지수 2,707,648로 나타났다. 지난달 평판지수인 3,924,800과 비교하면 31.01%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상위권 진입에는 성공했다. 평판지수의 대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에서의 기세는 매서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삼표시멘트는 전일 대비 1,020원(9.56%) 폭등한 11,69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이 4,412,584주에 달하고 거래대금은 50,525백만 원을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장중 최고가는 12,280원까지 오르는 등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3위를 차지한 동화기업은 참여지수 124,976, 미디어지수 150,682, 소통지수 179,834, 커뮤니티지수 739,406, 시장지수 230,560의 분포를 보이며 브랜드평판지수 1,425,458로 조사됐다. 지난달 1,829,662에 비해 22.09% 조정받은 수치다. 커뮤니티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유지한 동화기업은 당일 주식 시장에서도 상승 흐름을 탔다. 코스닥 거래에서 전일 대비 150원(1.99%) 상승한 7,680원으로 장을 끝냈다. 장중 한때 7,690원까지 상승했으며 당일 거래량은 29,349주, 거래대금은 217백만 원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소진율이 50.78%에 달해 높은 외국인 지분율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다.

4위의 LX하우시스는 상위권 기업 중 유일하게 브랜드평판지수가 전월 대비 급등했다. 참여지수 166,635, 미디어지수 183,286, 소통지수 319,839, 커뮤니티지수 187,278, 시장지수 163,383을 합산해 브랜드평판지수 1,020,420을 기록했다. 지난 5월의 782,545보다 30.40%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평판 지표는 주가에도 고스란히 투영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LX하우시스는 전일 대비 800원(2.54%) 오른 3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는 31,550원으로 시작해 장중 최고 32,350원까지 치솟으며 종가와 최고가가 일치하는 강한 마감 탄력을 선보였다.

5위에 랭크된 SP삼화는 참여지수 158,436, 미디어지수 141,929, 소통지수 276,454, 커뮤니티지수 200,747, 시장지수 109,190으로 총 브랜드평판지수 886,756을 받았다. 지난 5월의 1,480,323과 비교해 40.10% 급락하며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평판의 급조정 흐름 속에서도 증시에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SP삼화는 전일 대비 210원(3.32%) 상승세를 기록하며 6,53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15,576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736백만 원 규모로 집계됐다. 장중 최저가인 6,170원에서 꾸준히 우상향하여 최고가인 6,530원으로 마감하는 장 후반 집중력을 나타냈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구창환 한국 기업 평판연구소 소장은 건축자재 상장기업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브랜드소비 19.21%, 브랜드이슈 10.31%, 브랜드소통 10.28%, 브랜드확산 37.96%, 브랜드시장 16.39%가 각각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빅데이터 규모 축소는 건설 경기 악화와 연관이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 당일 증시의 동반 상승세는 평판지수 조정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나 개별 기업의 재무적 가치가 하방경직성을 지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향후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 시장의 변화와 친환경 소재 다변화 여부가 브랜드 평판과 기업 가치의 향방을 가를 주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