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들 봤을 때…” 박지성이 후배 태극전사에게 건넨 조언 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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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코 월드컵 경기 앞두고 박지성이 전한 말

박지성이 10일(현지 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장인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지성은 '월드컵이라는 무대 자체가 한국 축구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무대'라며 '많은 사람이 좋은 멤버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는 만큼, 다치지 말고 첫 경기 잘 준비해서 치른다면 충분히 우리가 원하는 결과도 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 뉴스1
박지성이 10일(현지 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장인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지성은 "월드컵이라는 무대 자체가 한국 축구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무대"라며 "많은 사람이 좋은 멤버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는 만큼, 다치지 말고 첫 경기 잘 준비해서 치른다면 충분히 우리가 원하는 결과도 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 뉴스1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전을 하루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 태극전사 후배들에게 조언을 했다. 그는 이번 대회 중계권사인 JTBC의 축구 해설위원으로 태극전사들을 응원한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인 체코와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했다.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후배 태극전사들에게 건넨 조언

이날 훈련장에 박지성이 모습을 드러내자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후배 태극전사들에게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월드컵이라는 무대 자체가 한국 축구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무대"라며 "많은 사람이 좋은 멤버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는 만큼, 다치지 말고 첫 경기 잘 준비해서 치른다면 충분히 우리가 원하는 결과도 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화두는 고지대 적응이었다. 현역 시절 여러 번 고지대 경기를 경험해 본 박지성은 고지대에 잘 적응하는 건 이곳에서 치르는 경기에서 분명한 이점을 가져다준다고 강조했다.

고지대 축구장에서 선수들이 더 힘든 이유는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대기압이 낮아지고 공기 중 산소의 분압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같은 양의 숨을 쉬어도 몸에 공급되는 산소가 적어 심장과 폐가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하고 근육은 에너지를 만들 때 더 큰 부담을 받는다. 이 때문에 전력 질주나 방향 전환을 반복하면 평지보다 쉽게 숨이 차고 피로가 빨리 쌓이며 회복 속도도 느려져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저하가 두드러진다.

박지성 조언 "고지대 환경 적응하지 못한 팀엔 영향이 분명히 있다"

박지성은 "(수도 멕시코시티가 고지대인) 멕시코라는 팀이 홈에서 거둔 결과들을 봤을 때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팀에는 어느 정도 영향이 분명히 있다"라며 "그런 부분을 한국이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0일(현지 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자료 사진. 박지성은 후배 태극전사들에게 '월드컵이라는 무대 자체가 한국 축구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무대'라며 '많은 사람이 좋은 멤버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는 만큼, 다치지 말고 첫 경기 잘 준비해서 치른다면 충분히 우리가 원하는 결과도 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 뉴스1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0일(현지 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자료 사진. 박지성은 후배 태극전사들에게 "월드컵이라는 무대 자체가 한국 축구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무대"라며 "많은 사람이 좋은 멤버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는 만큼, 다치지 말고 첫 경기 잘 준비해서 치른다면 충분히 우리가 원하는 결과도 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 뉴스1

이런 가운데 체코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고지대 문제에 접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저지대인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 베이스캠프에서 경기 전날인 이날까지 머물다가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왔다. 오자마자 부랴부랴 경기 전날 하는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을 소화하고 결전을 맞이한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은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을 하지 않은 점에 대해 "날씨나 환경은 항상 거론되는 주제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개의치 않는다. 우리는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체코 감독의 '고지대 변수 일축'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상대로서는 그렇게밖에 대답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가 코우베크 감독이라면) 내일 경기를 앞두고 '고지대 영향이 있을 것 같으냐'라는 질문에 과연 '영향이 있고 지장이 있을 것 같다'라고 대답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박지성, 멕시코에 대해선 "우리 조에서 가장 강한 상대"

박지성은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멕시코에 대해서는 "과거 두 차례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다. 홈에서 8강까지 올라갔다"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그 저력을 이어갈 수 있는 팀이고 탄탄한 조직력과 강인한 캐릭터를 갖추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우리 조에서 가장 강한 상대가 멕시코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