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완도, 새 출발의 닻을 올리다…김신 완도군수 당선자 인수위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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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신뢰·소통·성과"…군민이 주인 되는 참여형 행정 실현 선언, 한 달간 현장 중심 군정 청사진 마련

김신 완도군수 당선자의 군정 인수위원회는 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민선 9기 군정의 안정적인 출범을 지원하고 군정 전반에 대한 현황 점검과 정책 방향 설정을 통해 새로운 완도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구성된 인수위원회는 앞으로 약 한 달여간 완도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작업에 집중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신 당선자는 민선 9기 핵심 아젠다로 '변화를 통한 참여·신뢰·소통·성과'를 제시하며 새로운 군정 운영 방향을 선언했다. 참여자치와 직접민주주의 자치 실현을 향한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화려한 구호보다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메시지가 출범식 전반에 흘렀다.
◆지역소멸 전문가 고두갑 교수, 인수위 이끈다
인수위원회의 수장으로는 목포대학교 경영대학원장 고두갑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고 위원장은 지역소멸, 기본소득, 지역경제 분야 전문가로, 오랜 기간 지역발전과 지방소멸 대응 방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온 인물이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라는 완도의 현실적 과제에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고 위원장은 출범식에서 "완도는 청정 해양자원과 풍부한 지역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며 "인수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가 가진 잠재력과 극복해야 할 과제를 동시에 직시하는 현실적인 출발 선언이었다.
◆업무보고·현장 방문·의견 수렴…촘촘한 한 달의 일정
인수위원회는 약 한 달여간의 활동 기간 동안 체계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실·과·소별 업무보고 청취 ▲주요 현안 및 공약 연계성 검토 ▲군민 의견 수렴 ▲읍·면 현장 방문 및 실태 점검 ▲정책과제 발굴 및 정리 ▲군정 운영 방향 수립 ▲인수위 활동 결과 보고서 작성 등이 주요 일정으로 잡혀 있다.
특히 인수위원회는 군민 중심 행정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현장 중심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현안 사업장과 지역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별·계층별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책상 위의 보고서가 아닌 현장에서 길어 올린 정책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군민의 참여에서 시작해 성과로 끝나야"…김신 당선자의 약속
김신 당선자는 이날 출범식에서 민선 9기 군정의 철학을 명확하게 제시했다. 그는 "행정의 변화는 군민의 참여에서 시작되고, 참여는 신뢰를 만들며, 신뢰는 소통을 통해 더욱 깊어지고, 결국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되는 참여형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완도를 향한 변화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으며 군민과 함께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군정, 군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인수위원회부터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완도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100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군민에 대한 약속을 매듭지었다.
참여에서 신뢰로, 신뢰에서 소통으로, 소통에서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군정을 만들겠다는 김신 당선자의 선언이 완도 군민들의 기대와 맞닿을 수 있을지, 인수위원회가 만들어낼 청사진이 그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