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딸" 안세영 선수,다시 세계를 제패하다…나주시 "시민과 함께 뜨거운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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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오픈 우승 안세영…고향사랑기부제 연계 기념공간 조성·배드민턴 꿈나무 육성까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나주가 낳은 세계적인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 선수가 또 한 번 세계 무대의 정점을 찍었다.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 선수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 선수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금사업 ‘안세영 기념공간 조성 및 꿈나무 육성 사업’ 메인 이미지 / 나주시
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금사업 ‘안세영 기념공간 조성 및 꿈나무 육성 사업’ 메인 이미지 / 나주시

◆세계랭킹 1위, 자카르타에서 다시 정상에 서다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선수의 꿈을 키워온 안세영 선수의 이번 우승 소식에 나주시와 시민들은 뜨거운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나주시는 9일 안세영 선수의 인도네시아오픈 우승을 공식 축하하며 지역 체육 발전과 미래 스포츠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코트 위의 나주 홍보대사…고향을 빛내는 두 가지 역할

안세영 선수는 세계 배드민턴 코트에서 활약하는 동시에 고향 나주를 알리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나주시 홍보대사와 '2026 나주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나주의 매력을 국내외에 전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 거둔 성과가 곧 고향 나주의 이름을 알리는 일로 이어지는 셈이다. 안세영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마다 나주라는 이름도 함께 세계에 울려 퍼진다. 나주시가 그를 단순한 스포츠 스타가 아닌 지역의 자산으로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주시는 안세영 선수의 활약이 개인의 성취를 넘어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 정신을 심어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주에서 태어나 세계 정상에 오른 그의 이야기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살아있는 교과서다.

◆"나주의 정신과 닮은 불굴의 투지"…윤병태 시장의 축하

윤병태 나주시장은 안세영 선수의 우승에 각별한 의미를 담아 축하의 말을 전했다. 윤 시장은 "안세영 선수의 불굴의 투지에서 나주의 정신과 미래를 본다"며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상에 오른 모습은 의로운 정신을 이어온 나주의 역사와도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투혼으로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켜낸 나주의 딸 안세영 선수에게 시민들과 함께 뜨거운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단순한 스포츠 성과를 넘어 나주의 역사적 정신과 연결 짓는 윤 시장의 말은 안세영 선수의 우승이 나주 시민들에게 얼마나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잘 보여준다.

◆고향사랑기부제로 기념공간 조성·배드민턴 꿈나무 키운다

나주시는 안세영 선수의 성과를 지역 체육 발전의 동력으로 연결하는 구체적인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금사업으로 '안세영 체육관 기념공간 조성 및 배드민턴 꿈나무 육성 사업'을 마련한 것이다.

이 사업은 안세영 선수의 성장 과정과 성과를 담은 기념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해 미래 스포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 챔피언의 발자취를 담은 공간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우는 장소가 되는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고향사랑e음'에서 나주시에 기부할 때 '특정사업 기부하기'를 통해 해당 사업을 선택하면 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해 지역 발전을 응원하는 제도로,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안세영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을 기부로 연결해 나주의 미래 스포츠 인재를 함께 키우는 의미 있는 참여가 될 수 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안세영 선수의 도전과 성취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와 체육 인재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나주의 딸이 세계를 제패하는 동안, 나주는 다음 세대의 안세영을 키울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