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와 황금박쥐가 전국을 사로잡다…함평청소년, 박람회서 장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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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획단 직접 기획·운영한 체험부스, 지역 정체성 담아 전국 최대 청소년 축제서 빛나

함평군청소년센터는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22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해 청소년기획단이 직접 운영한 체험부스로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함평 청소년기획단, 전국 무대서 당당히 장관상 수상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전국의 청소년과 청소년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다. 다양한 체험과 전시, 교류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이 박람회에서 전국 수많은 기관들과 경쟁해 장관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은 함평군청소년센터의 프로그램 기획력과 청소년들의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나비·황금박쥐로 함평을 담다…창의적 체험부스 '눈길'
이번 박람회에서 함평군청소년센터 청소년기획단이 선보인 체험부스의 핵심은 함평을 대표하는 상징인 '나비'와 '황금박쥐'를 창의적으로 활용한 프로그램 구성이었다.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체험활동과 접목시킨 이 아이디어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나비 스크래치 피리 만들기' 체험은 스크래치 종이를 활용해 다채로운 색상의 나비를 완성한 뒤 피리를 결합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꾸미고 연주까지 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황금박쥐 메탈드로잉 키링 만들기' 체험은 함평의 대표 관광자원인 황금박쥐를 활용한 창작활동으로, 완성된 작품을 가방 등에 직접 부착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함평의 이야기를 담은 기념품으로 완성된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는 후문이다.
◆"지역 정체성 잘 담아냈다"…전국 관계자들 호평 쏟아져
함평군청소년센터의 체험부스는 참가자들의 호응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청소년지도사와 청소년 관계자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정체성을 잘 담아낸 우수한 프로그램", "청소년들의 흥미와 참여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낸 체험활동"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현장 곳곳에서 이어졌다.
전국 단위 박람회에서 수많은 기관들이 저마다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가운데, 함평만의 고유한 지역 자원을 창의적으로 녹여낸 콘텐츠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나비 축제와 황금박쥐라는 함평의 상징이 전국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지는 홍보 효과까지 거뒀다는 점도 이번 참가의 부가적인 성과로 꼽힌다.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주도형 부스'가 빛났다
이번 수상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부스 운영 방식이다. 이번 체험부스는 청소년기획단이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현장에서의 체험 안내, 참가자 응대, 운영 전반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주도한 '청소년 주도형 부스'로 운영됐다. 어른들이 뒤에서 이끄는 방식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며 책임지는 구조였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수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이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진 이번 사례는, 청소년을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능동적인 주체로 세우는 함평군청소년센터의 운영 철학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청소년이 지역을 빛내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
장욱종 함평군청소년센터 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부스가 전국 단위 박람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장관상 수상을 발판 삼아 청소년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청소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내비쳤다. 전국 무대에서 함평의 이름을 드높인 청소년기획단의 다음 행보에 지역사회의 기대와 응원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