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역사(力士)들, 나고야를 제패하다…한·중·일 국제대회 메달 6개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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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우·김동민,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 5·동메달 1개 획득…완도군 위상 국제 무대서 빛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이 아시아 강호들이 맞붙는 국제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완도군의 이름을 드높였다.
전남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이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과 완도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 완도군
전남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이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과 완도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 완도군

완도군은 군청 역도실업팀 소속 강민우·김동민 선수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26 한·중·일 국제 친선 역도 경기대회'(5월 29일~31일)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해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청 역도팀, 국제 무대서 저력 입증

한국·중국·일본 세 나라의 정예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대회는 아시아 역도계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지는 무대로 꼽힌다. 완도군청 소속 두 선수가 이 같은 쟁쟁한 경쟁 속에서 6개의 메달을 쓸어담았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완도 역도의 저력을 증명하는 성과라는 평가다.

◆김동민, 61kg급서 은메달 2·동메달 1개 수확

61kg급에 출전한 김동민 선수는 인상 117kg, 용상 149kg, 합계 266kg을 들어 올리며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인상과 용상 두 종목 모두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합계 부문까지 시상대에 오른 김동민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선수임을 입증했다.

특히 61kg급은 한·중·일 세 나라 모두 뛰어난 선수층을 보유한 체급으로, 이 가운데서 3개의 메달을 획득한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성과라는 것이 역도 관계자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강민우, 88kg급 압도적 기량으로 은메달 3관왕

88kg급에 출전한 강민우 선수의 활약은 더욱 돋보였다. 인상 152kg, 용상 192kg, 합계 344kg이라는 묵직한 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 3개를 한꺼번에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인상·용상·합계 세 부문 모두에서 시상대에 오른 강민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단연 눈길을 끌었다.

344kg에 달하는 합계 기록은 아시아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강민우 선수가 그동안 갈고닦아 온 훈련의 결실이 국제 무대에서 고스란히 발휘된 결과로 풀이된다.

◆감독·군 관계자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만든 결실"

서호철 완도군청 역도실업팀 감독은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과 노력의 결과"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전국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께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완도군 관계자 역시 "국내를 넘어 국제대회라는 큰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완도군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완도 역도의 미래, 전국 무대로 이어진다

이번 국제대회에서의 성과는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이 단순히 지역을 대표하는 팀을 넘어, 국가대표급 선수를 배출하는 명실상부한 역도 명문 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두 선수는 이번 국제대회의 여세를 몰아 앞으로 예정된 국내 전국대회에서도 완도의 이름을 드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중·일 세 나라의 강호들을 상대로 메달 6개를 수확한 완도의 역사(力士)들이 앞으로 전국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군민들의 기대와 응원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