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없는 캠퍼스 만든다…동신대, 학생 주도 금연문화 확산 본격 시동
작성일
5개 단과대 50명 금연서포터즈 위촉, 지역 보건기관과 손잡고 캠페인 열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 금연사업단이 최근 나래관 소강당에서 '2026 동신대학교 금연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학생 주도의 금연문화 조성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학생이 직접 나선다…금연서포터즈 50명 공식 출범
이번 발대식에서는 5개 단과대학 17개 학과 소속 학생 50명이 금연서포터즈로 공식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교내 금연 캠페인 ▲금연구역 안내 ▲SNS를 활용한 금연 홍보 ▲또래 상담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대학 내 금연 분위기 조성의 선봉에 서게 된다. 단순히 구호를 외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서 동료들과 소통하며 금연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금연 성공 학생은 '앰버서더'로…또래 효과 극대화 전략
올해 금연사업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사업단은 올해 실제로 금연에 성공한 학생을 '금연 앰버서더(No-Smoking Ambassador)'로 선발해 포상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단순한 홍보 활동을 넘어, 금연 성공의 실제 경험을 가진 학생이 직접 동료들에게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된 이 프로그램은 또래 중심의 금연 문화 확산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풀이된다. 전남금연지원센터를 통한 전문적인 금연 상담을 제공해 동기를 부여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실제 금연에 성공한 학생을 앰버서더로 위촉함으로써 캠퍼스 내 금연 문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보건기관 총출동…70명 학생 참여 속 캠페인 성황
발대식과 연계해 진행된 교내 금연 캠페인 현장에는 전남금연지원센터, 광주·전남지역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나주지사 등 지역 보건·금연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하며 행사에 힘을 보탰다. 70여 명의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캠페인은 성황을 이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나주지사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상담과 금연치료의약품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연치료지원사업'을 소개했으며, 광주·전남지역암센터는 흡연의 위해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암쓰패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은 ▲니코틴 의존도 체크 ▲'금연하GO 선물받GO' 체험 이벤트 ▲랜덤박스 증정 등 흥미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 문화 확산에 자연스럽게 동참했다.
◆"학생들이 금연 문화 확산의 주체로 성장"
동신대 최효승 금연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학과의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며 금연 문화 확산의 주체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롭게 위촉된 서포터즈 학생들이 열심히 활동해 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 기관과의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학 금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캠퍼스 금연, 지역사회 건강문화로 이어지길
동신대 금연사업단의 이번 행사는 대학 내 금연 문화 조성이라는 목표를 넘어, 지역 보건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학생 스스로가 금연 문화의 주체가 되어 캠퍼스 안팎으로 건강한 생활 문화를 전파하는 이 움직임이 지역사회 전반의 금연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연서포터즈 50명의 1년간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올해 말 이들이 만들어낼 변화에 대학 구성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