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다 한 거야?” ‘16세’ 타블로 딸 이하루, 아무도 예상 못한 대반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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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꼬마에서 창작자로, 16세 하루의 음악계 데뷔
타블로 딸을 넘어 'Haru Lee'로 각인되다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의 딸 하루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근황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사랑받았던 어린아이가 어느새 16세가 됐고, 이제는 대중음악 크레디트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단계까지 성장했다.

특히 이번 근황이 더 놀라운 이유는 타블로와 함께한 공동 작업이 아니라 단독 작사 참여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타블로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Haru Lee’라는 이름으로 음악계 안에서 자신만의 첫 존재감을 드러낸 셈이다.
라이즈 신곡 단독 작사가로 이름 올렸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루는 라이즈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두 유어 댄스’(Do your dance) 단독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된 크레디트에는 작사자로 ‘Haru Lee’라는 이름이 올라왔다. ‘Haru Lee’는 하루의 영문 이름이다.
라이즈의 ‘두 유어 댄스’는 오는 15일 발매되는 새 미니앨범 수록 타이틀곡이다. 힙합 비트와 일렉트로닉 팝 사운드가 어우러진 업템포 댄스곡으로 알려졌다.
관심은 하루가 쓴 노랫말이 라이즈 특유의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자신감을 어떻게 담아냈을지에 쏠린다. 라이즈는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음악 색깔로 10대와 20대 팬층의 반응이 강한 그룹이다. 여기에 16세 하루가 단독 작사가로 참여했다는 사실은 곡 공개 전부터 별도의 화제성을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하루는 아직 대중에게 ‘타블로 딸’이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속 어린아이의 이미지로 기억되는 인물이다. 그런 하루가 이제는 인기 아이돌 그룹의 타이틀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반응이 커지고 있다.

타블로 없이 단독 작업…‘음악 DNA’ 제대로 드러났다
하루의 음악적 재능이 처음 알려진 것은 아니다. 앞서 하루는 타블로와 함께 키키의 ‘투 미 프롬 미’(To me from me)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적 감각을 드러낸 바 있다.
또 영화 ‘너바나 더 밴드’ 자막 번역에도 타블로와 함께 참여했다. 어린 시절부터 언어와 음악,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노출된 환경이 실제 작업으로 이어진 셈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무게가 다르다. 라이즈의 ‘두 유어 댄스’에는 타블로와 공동 작업이 아닌 하루의 단독 작업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혼자 다 한 거야?”라는 반응이 나올 만큼 놀라움이 커지고 있다.

타블로는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작사가이자 프로듀서다. 섬세한 언어 감각과 문학적인 가사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그런 타블로의 딸 하루가 16세에 단독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은 자연스럽게 ‘유전’이라는 반응을 부르고 있다.
다만 이번 근황은 단순히 유명인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소비될 사안은 아니다.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다는 것은 결과물 안에서 창작자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하루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음악적 정체성을 넓혀갈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슈돌’ 속 꼬마에서 16세로…타블로도 전한 폭풍 성장
하루는 대중에게 낯선 이름이 아니다. 타블로는 지난 2009년 배우 강혜정과 결혼했고, 이듬해 딸 하루를 품에 안았다. 이후 부녀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하루는 특유의 엉뚱함과 사랑스러운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았다. 타블로와의 다정한 부녀 케미, 또래답지 않은 감수성, 자연스러운 매력이 오랜 시간 회자됐다.

그랬던 하루가 이제는 16세가 됐다. 타블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믿기지 않겠지만 딸 하루가 벌써 자라서 SAT(미국 대학 입학 자격시험), AP(대학과목 선이수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시간의 흐름을 실감하게 하는 대목이다. 방송 속 어린아이였던 하루는 학업과 창작 활동을 병행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했다. 특히 SAT와 AP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은 하루가 단순히 연예인 가족으로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 영역을 차근차근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에는 에픽하이 채널을 통해 종종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엄마 강혜정을 닮은 완성형 미모가 SNS를 통해 언급되기도 했고, 영상 속 전화 연결에서는 수준급 영어 실력을 보여주며 ‘정변의 정석’이라는 반응도 얻었다.
태양도 놀란 하루 근황…“엄청 크고 말도 잘하더라”
하루의 성장에 놀란 것은 팬들만이 아니다. 빅뱅 태양도 하루의 폭풍 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는 ‘전 직장 동료 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컴백을 앞둔 태양이 게스트로 출연해 타블로와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대화 도중 타블로는 “하루가 너 엄청 보고 싶어한다”며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태양이 하루를 살뜰히 챙겨줬던 추억을 떠올렸다.
이에 태양은 최근 하루와 우연히 마주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저 하루 최근에 식당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며 “엄청 크고 엄청 말도 잘하더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는 “근데 하루가 너무 좋아하는 게 ‘슈돌’ 때 하루랑 엄청 같이 자주 있지 않았나. 근데 태양이가 하루 너무 잘 해줬다. 그걸 하루가 다 기억한다”고 말했다.
곁에 있던 투컷이 “톱스타가 그렇게 해주는데 당연히 기억하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떨자, 타블로는 “왜 애들의 순수함을 그렇게 말하냐?”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타블로 딸’ 넘어 창작자 하루로
하루의 이번 근황은 단순한 성장담을 넘어선다. 과거 예능 속 어린아이였던 하루가 이제는 아이돌 타이틀곡 작사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창작자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라이즈의 새 미니앨범 ‘II’와 타이틀곡 ‘두 유어 댄스’는 오는 15일 공개된다. 곡이 공개되면 하루가 쓴 노랫말이 어떤 결을 갖고 있는지, 라이즈의 음악 색깔과 어떻게 맞물렸는지도 본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물론 하루에게 붙는 가장 강한 수식어는 여전히 ‘타블로 딸’이다. 그러나 이번 단독 작사 참여는 그 수식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장면이다. 부모의 이름으로 먼저 주목받았지만, 결과물 안에서는 결국 자신의 이름으로 평가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16세 하루의 행보가 더 흥미로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학업을 준비하는 동시에 음악 작업에도 참여하고, 번역과 작사 등 언어 기반의 활동을 자연스럽게 넓혀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보여줬던 감수성과 표현력이 실제 창작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속 하루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이번 소식은 시간의 흐름을 실감하게 하는 근황이다. 동시에 ‘타블로의 딸’ 이하루가 아니라, 창작자로서 ‘Haru Lee’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는 첫 장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