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송이 연꽃 향기 속으로… 부여서동연꽃축제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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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궁남지서 개막… '사랑의 시작' 주제로 한 수채화풍 일러스트 눈길
26일 점등식·KBS 음악회 선제 가동… 야간 경관 조명 내달 19일까지 운영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 포스터 / 부여군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 포스터 / 부여군

충청남도 부여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인공 연못이자 여름철 생태 관광의 성지인 궁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의 얼굴을 전격 공개했다.

부여군은 오는 7월 3일 막을 올리는 축제의 공식 포스터를 언론에 선보이며 전국의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본격적인 대국민 홍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백제 무왕의 서동요 설화가 깃든 궁남지에서 천만 송이 연꽃이 뿜어내는 향기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잊지 못할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올해 축제의 핵심 주제인 '사랑의 시작, 연꽃향기에 물들다'를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흐드러지게 만개한 대규모 연꽃 군락이 펼쳐진 궁남지를 배경으로, 다정하게 연못가를 거니는 젊은 연인의 모습을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터치로 그려냈다. 청명하고 푸른 여름 하늘과 싱그러운 초록빛 버드나무, 그리고 잔잔한 수면 위로 은은하게 피어오른 연꽃의 조화는 궁남지 특유의 고요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처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드러운 색감과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이번 일러스트 포스터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고 따뜻하게 축제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경험하게 될 치유와 감동의 순간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설렘을 자극한다.

부여군은 이번 포스터 공개를 신호탄 삼아 다각적인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모바일 홍보와 전국 주요 거점 대상 홍보물 배포를 동시에 추진해 축제의 인지도를 대폭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축제 기간인 7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은 궁남지 일원에서 연꽃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 공연,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역사 전시, 그리고 환상적인 야간 경관 라이트쇼 등이 쉴 틈 없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경관 관람을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오감 만족형 축제를 완성할 방침이다.

올해 축제는 본 행사 기간 전후로도 풍성한 연계 행사를 마련해 축제의 외연을 대폭 확장했다. 축제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인 6월 26일에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화려한 경관 조명 점등식과 함께 대규모 문화 행사인 'KBS 찾아가는 음악회'가 개최돼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아울러 궁남지를 형형색색의 빛으로 수놓을 야간 경관 조명은 6월 26일부터 7월 19일까지 무려 24일간 장기 운영된다. 조명이 켜지는 기간에는 궁남지 구석구석이 아늑한 빛과 연꽃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낭만적인 야간 데이트 코스로 변모해, 축제 기간 전후로 방문하는 이들에게도 부여의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공식 포스터에는 매년 여름 궁남지를 가득 채우는 천만 송이 연꽃의 압도적인 아름다움과 서동연꽃축제가 전하고자 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고스란히 녹여냈다"라며 "전국의 많은 국민이 올여름 부여를 방문해 은은한 연꽃 향기가 번지는 궁남지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여름날의 특별한 추억과 낭만을 가슴속에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역사와 자연, 그리고 사랑의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진 부여의 여름 축제가 전국의 여행객들을 향해 설레는 초대장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