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 1위는 담양 ‘대숲맑은 담양쌀’… 2026년 전남 10대 명품 쌀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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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해남 ‘땅끝햇살’ 등 10개 브랜드 이름 올려…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로 신뢰도 높여, 총 1억 5천만 원 마케팅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전국 최고 수준의 밥맛을 자랑하는 ‘2026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전남 10대 브랜드 쌀 홍보-수완지구 직거래장터. / 전남도
전남 10대 브랜드 쌀 홍보-수완지구 직거래장터. / 전남도

이번 평가는 쌀 소비 감소와 농업 환경 변화 속에서도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전남 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우수 브랜드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 영예의 대상 담양 ‘대숲맑은 담양쌀’… 해남 ‘땅끝햇살’ 최우수상

올해 평가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영예의 대상은 담양군의 ‘대숲맑은 담양쌀’이 차지했다. 대숲맑은 담양쌀은 까다로운 품질 및 품위 평가와 밥맛을 따지는 식미 평가 등 모든 심사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명실공히 전남 최고의 쌀로 인정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은 해남군의 ‘땅끝햇살’에게 돌아갔다. 땅끝햇살은 우수한 국산 품종인 ‘새청무’를 기반으로 철저한 미질 관리를 거쳐 뛰어난 밥맛을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 밖에도 우수상에는 ▲나주 ‘왕건이탐낸쌀’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장흥 ‘아르미쌀’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장려상에는 ▲영광 ‘사계절이사는집’ ▲영암 ‘달마지쌀’ ▲고흥 ‘수호천사건강미’ ▲무안 ‘황토랑쌀’ ▲진도 ‘보배진미쌀’ 등 5개 브랜드가 각각 선정되며 전남 각지의 쌀 우수성을 입증했다.

■ 6개 전문기관 블라인드 심사로 객관성 입증… 인센티브 적극 지원

전남도는 2005년부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명품 쌀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10대 브랜드를 선발해오고 있다. 특히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전남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6개 분야별 전문기관에 평가를 의뢰했다. 심사는 품종 혼입 여부, 외관상 품위,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 전문가 식미 평가 등을 철저한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진행해 신뢰도를 높였다.

전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10개 브랜드에 대해 품질 향상과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돕기 위해 총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순위별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인들이 구슬땀을 흘려 이뤄낸 결실인 전남 쌀이 국내외 시장에서 제값을 받고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RPC(미곡종합처리장) 시설 현대화 등 생산과 유통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7월 1일로 예정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이번에 선정된 10대 브랜드 쌀과 광주지역 쌀 제품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판로 개척에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