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창립 51주년, 글로벌 관광 공기업으로 재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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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과 2026 PATA, 경북관광의 새로운 도약기
50년 역사의 육부촌,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산 증인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창립 51주년을 맞아 새로운 글로벌 관광 공기업으로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공사는 지난 6월5일 오전 1층 대회의장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기념식과 지방공기업 설립 14주년 기념식을 함께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치러낸 2025 APEC 정상회의와 오는 2026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모범사원 및 대외기관 표창 수여와 특별 다큐멘터리 상영, 김남일 사장 인사 및 전희찬 노조위원장 축사로 진행됐다.
특히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 '육부촌 1979'가 상영돼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영상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옥인 육부촌이 대한민국 관광컨벤션 산업의 산 역사이자 가치 있는 공간임을 재조명하고, 선배들이 50년간 이루어낸 유·무형 자산을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공사 발전에 기여한 내·외부 유공자들이 포상받았다.
대외기관 부문에서 iM뱅크 홍보부가 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iM뱅크는 문화 전문 사외보인 '향토와 문화' 발간 30주년을 맞아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려왔으며, 지난 겨울호에서 '관광도시 경주' 편을 기획해 지역의 숨은 매력을 심층적으로 조명함으로써 경북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남일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APEC 정상회의와 PATA 연차총회라는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저력은 우리 공사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드넓은 대지를 거침없이 달리는 적토마처럼,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경북 관광의 새로운 100년을 향해 두려움 없이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 현대 관광의 역사는 1971년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주 관광종합개발계획’에서 시작됐다.
그 중심에서 역사적 산증인이 됐던 경주관광개발공사(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설립 51주년을 맞았은 것이다.
반세기 동안 한국 관광의 기틀을 닦아온 관광공사가 이제 ‘협력과 확장’이라는 새로운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의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공사의 역량을 국제무대에 증명한 시험대였다.
관광공사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그 성과를 ‘자산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관광공사의 시선은 이제 경북의 경계를 넘어선다.
‘경북-부산 APEC 패스’ 도입과 ‘동해선 연계 스탬프 투어’를 통해 남해안과 동해안을 잇는 초광역 관광 벨트를 구축 중이다.
또 독일 베를린 등 유럽 프리미엄 시장 개척과 시진핑 주석 방문 코스를 활용한 중국 마케팅 등 공격적인 해외 활동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