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수놓을 2만 체육인의 대제전”... 장성군, 제38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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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100일 앞두고 군청 1층에 ‘디데이 카운터기’ 설치하며 열기 점화
24개 종목 열전 예고 및 완벽한 인프라 점검 총력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이자 화합의 장이 될 ‘제38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의 화려한 개막이 어느덧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장성군청 1층에 설치된 디데이 카운터기. /장성군
장성군청 1층에 설치된 디데이 카운터기. /장성군

개최지인 전남 장성군은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며, 지역사회 전체가 벅찬 기대감과 함께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4일, 군청 1층 로비에 대회의 남은 기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디데이(D-day) 카운터기’를 전격 설치하고 본격적인 대회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루하루 줄어드는 전광판의 숫자는 단순한 시간의 흐름을 넘어, 완벽한 대회를 만들기 위한 장성군의 치열한 땀방울과 굳은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2만여 명 운집하는 매머드급 체육 제전… 24개 종목서 짜릿한 열전 예고

올가을 장성을 뜨겁게 달굴 제38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은 다가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장성군 일원 곳곳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전남 도내 22개 시군에서 모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거대한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경기 종목 또한 풍성하게 마련됐다. 검도,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야구 등 동호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22개의 정식 종목을 비롯해,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대세 스포츠로 자리 잡은 파크골프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여기에 우리 민족 고유의 협동심을 엿볼 수 있는 민속 종목인 줄다리기까지 더해져 총 24개 종목에서 물러설 수 없는 짜릿한 명승부가 연출될 예정이다. 장성군은 대회 기간 동안 각 시군을 대표하는 참가 선수단과 임원진, 그리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 관람객까지 그 규모가 무려 2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장성군의 수려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전남생활체육대축전(왼쪽),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포스터. /장성군
전남생활체육대축전(왼쪽),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포스터. /장성군

■ ‘뛰어라 전남, 빛나라 장성!’… 일찌감치 예열 마친 조직위원회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메가 이벤트인 만큼, 장성군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행사 운영을 위해 올해 초부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직위원회를 조기에 구성하여 가동 중이다. 조직위원회는 숙박, 교통, 안전, 자원봉사 등 대회 전반에 걸친 세부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의 모의 점검을 반복하며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대회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공식 표어(슬로건)는 ‘뛰어라 전남, 빛나라 장성! 통합의 시대, 더 큰 미래로!’로 확정되었다. 전남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장성의 빛나는 도약, 그리고 체육을 통한 도민의 대통합이라는 거시적인 비전을 힘차게 담아냈다. 아울러 대회를 상징하는 마크와 포스터는 전라남도(Jeonnam)와 장성군(Jangseong)의 영문 이니셜 공통 알파벳인 ‘제이(J)’를 감각적으로 형상화하여 시각적인 통일성과 세련미를 한껏 살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옐로우시티스타디움부터 장성호 야구장까지… 체육 인프라 새단장 한창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육 시설 인프라를 정비하는 작업도 잰걸음을 치고 있다. 장성군은 대회의 중심 무대가 될 공설운동장인 ‘옐로우시티스타디움’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 산재한 종목별 경기장 및 체육 시설에 대한 대대적이고 정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결과 보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보수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특히,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직결되는 안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8000만 원의 도비를 긴급 투입해 장성호 야구장에 튼튼한 ‘안전 펜스’를 전면 새롭게 설치하여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고를 원천 차단했다. 평소에도 지역민과 체육 동호인들의 이용 빈도가 매우 높은 장성호 축구장과 야구장 역시 잔디 관리와 편의 시설 확충 등 꾸준한 환경 정비를 통해 최적의 쾌적함을 유지하고 있다. 나아가 내년 3월 무렵에는 최신식 볼링장까지 완벽하게 갖춘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장성군이 명실상부한 전남 생활체육의 으뜸 거점으로 우뚝 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 어르신·장애인 대회 아우르는 ‘트리플 체육 대축제’… 스포츠 메카 도약

장성군의 뜨거운 체육 열기는 이번 9월 대축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올 한 해 동안 전남의 굵직한 생활체육 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진정한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장성군은 이미 지난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도내 9개 종목 2097명의 어르신 선수와 임원들이 건강한 노익장을 과시한 ‘제21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으로 치러낸 빛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오는 10월 15일과 16일에는 14개 종목에 걸쳐 2000여 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감동의 무대, ‘2026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까지 연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어르신, 비장애인, 장애인을 모두 아우르는 거대한 ‘트리플 생활체육 대축제’를 완벽하게 완성해 내는 셈이다.

모든 준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한종 장성군수는 “우리 군의 명예와 자존심이 걸린 전남생활체육대축전이 불과 100일 앞으로 훌쩍 다가온 만큼, 개막식 당일까지 단 하루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성공 개최를 위한 분야별 준비 상황을 철저하고 면밀하게 점검할 방침”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장성을 찾아주시는 2만여 명의 체육인들과 관람객, 그리고 우리 장성 군민 모두가 불편함 없이 최고의 쾌적함과 만족감을 느끼며 축제를 온전히 즐기실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다가오는 가을, 노란 꽃의 도시 장성에서 피어날 화합과 열정의 땀방울이 벌써부터 전남 도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