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국립목포대, 남도 해양관광의 새 판을 짠다… 지역 상생발전 위한 '메가 협력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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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및 ANCHOR 사업 전면 연계로 해양스포츠 관광개발 선도
대학의 혁신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 제시

광주·전남 지역의 고등교육과 학술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호남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여 다가올 남해안 해양 관광 시대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꾸기 위한 중장기적인 협력 프로젝트의 닻을 올린 것이다.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정부의 핵심 지역 지원 사업을 지렛대 삼아 실질적인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돋보인다.
■ 대학의 경계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다… 역사적인 업무협약 체결
지역 교육계와 관광 업계에 따르면, 호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 산하 문화예술·관광도시활성화 과제팀(책임교수 정은성)과 국립목포대학교 RISE사업단 지역협력센터(센터장 최정민)는 지난 6월 2일 국립목포대학교 캠퍼스에서 지역사회 상생발전과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전격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호남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핵심 교수진과 국립목포대학교 최정민 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실무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지역 발전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케 했다. 이번 만남은 두 대학이 개별적으로 축적해 온 학술적 자원과 현장 전문성을 하나로 결집해, 파편화되어 있던 지역 관광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의 확고한 마스터플랜을 공동으로 기획·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
■ 해양스포츠 관광개발의 골든타임, RISE·ANCHOR 사업 시너지 극대화
이번 협약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바로 교육부의 핵심 정책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ANCHOR 사업을 전면적으로 연계한다는 점이다. 양 대학은 이 두 가지 굵직한 국책 사업의 동력을 발판 삼아, 서남해안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해양스포츠 관광개발'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긴 해안선과 보석 같은 수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레저 및 스포츠 관광의 최적지로 꼽히지만, 그동안 이를 뒷받침할 체계적인 콘텐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호남대의 뛰어난 관광 기획 및 문화예술 역량과 국립목포대의 탄탄한 지역 네트워크 및 해양 연구 인프라를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남해안을 세계적인 해양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 목표다.
■ 인프라와 두뇌의 완벽한 결합… 수요자 중심의 입체적 협력체계 가동
협약서에 담긴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은 단순한 선언적 의미를 훌쩍 뛰어넘어 매우 실무적이고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철저한 지역 현장의 수요에 기반한 다각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RISE 사업과 ANCHOR 사업을 융합한 고도화된 해양스포츠 관광개발 분야의 교류 및 실질적 운영 ▲양 대학이 보유한 최첨단 연구 시설 및 우수 인적·물적 자원의 전면적인 상호 공유 ▲침체된 지역사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창의적인 공동 협력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이 포함되었다.
양 기관은 서류상의 협약에 그치지 않고, 사업의 성격과 현장의 필요성에 맞춰 즉각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태스크포스(TF) 형태의 공동 활동을 수시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 간의 불필요한 경쟁과 장벽을 허물고, 오직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두뇌와 자원을 하나로 모으는 진정한 의미의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연구 성과를 지역 사회로 온전히 환류"… 남해안 관광 르네상스의 마중물
이번 협약은 상아탑에 머물던 대학의 우수한 연구 성과와 교육 인프라가 어떻게 지역 사회로 환류되어 실질적인 경제적, 문화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양 대학은 도출된 연구 및 기획 성과가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관련 일자리 창출로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과 취·창업 연계 시스템을 단계별로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대학교 RISE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정제평 단장은 이번 협약의 거시적인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 정 단장은 "오늘의 이 뜻깊은 협약은 지역을 대표하는 두 대학 간의 견고한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잠들어 있던 남도 지역의 훌륭한 관광자원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해양스포츠 관광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확장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이어 "RISE 사업의 근본적인 취지가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에 있는 만큼, 이번 국립목포대학교와의 협력을 기점으로 지역사회 현장과 밀착하여 호흡하고 함께 땀 흘리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구어내는 가장 모범적이고 실질적인 지역 협력 모델을 반드시 완성해 내겠다"고 굳은 결의를 밝혔다.
지역의 소멸을 막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 앞에서, 호남대와 국립목포대가 쏘아 올린 협력의 신호탄이 서남해안 해양레저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강력하고 눈부신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지역 사회와 관련 산업계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양 대학의 굳게 맞잡은 두 손에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