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섬 진도의 울림, 세계로 뻗어간다"… 전남대 예술대-진도교육지원청, 글로컬 문화예술 상생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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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고유의 무형유산 활용해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육성… 학술 연구부터 미래 인재 양성까지 전방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예술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전라남도 진도의 고유한 문화 자원이 대학의 전문적인 연구 역량과 만나 세계적인 '글로컬(Glocal)' 문화 콘텐츠로 새롭게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전남대학교 예술대학(BK21 휴먼케어 디자인융합인재 교육연구단 포함) 및 예술연구소는 지난 2일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과 진도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 및 지역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글로컬 문화예술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전남대
전남대학교 예술대학(BK21 휴먼케어 디자인융합인재 교육연구단 포함) 및 예술연구소는 지난 2일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과 진도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 및 지역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글로컬 문화예술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전남대

전남대학교 예술대학과 지역 교육의 요람인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이 지역 문화예술의 계승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두 손을 맞잡으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미래 세대로 잇는 새로운 산학협력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보배섬의 무형유산, 대학의 연구 역량과 만나다

전남대학교 예술대학(BK21 휴먼케어 디자인융합인재 교육연구단 포함) 및 예술연구소는 지난 2일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과 진도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 및 지역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글로컬 문화예술 상생 업무협약(MOU)'을 전격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하여 진도의 깊이 있는 문화예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전남대학교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글로컬 문화예술 모델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지역 문화의 세계화에 든든한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문화자산 DB 구축부터 교원 역량 강화까지 다각적 협력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가지 핵심 목표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첫째, 진도 문화예술의 고유한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계승하며, 둘째, 숨겨진 지역 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여 현대적인 문화 콘텐츠로 새롭게 개발하고, 셋째, 흩어져 있는 무형문화자산을 디지털화하여 영구적인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전남대와 진도교육지원청은 정기적인 공동 학술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하여 학술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교원 및 강사, 예술인들의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도만의 독창적인 새로운 지역 문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론칭할 계획이다.

■ 정정호 학장 "전통 보존 넘어 미래 세대 창의성 키울 것"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정정호 전남대 예술대학장(BK21 휴먼케어 디자인융합인재 교육연구단장)은 진도의 문화적 가치와 이번 협약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 학장은 "진도는 세계가 인정하는 판소리와 심금을 울리는 남도민요, 역동적인 진도북놀이 등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지역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보배로운 곳"이라며, "이러한 훌륭한 자원은 단순한 전통 보존의 차원을 훌쩍 넘어, 다가올 미래 세대의 창의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튼튼하게 키워주는 가장 소중한 교육 자산"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전남대 예술대학이 축적해 온 최고 수준의 예술 교육 시스템과 창작 역량을 아낌없이 투입하여,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술인으로 쑥쑥 성장할 수 있도록 진도교육지원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사회와 대학이 한마음으로 빚어내는 문화예술 교육은, 훌륭한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문화의 비약적인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대학교 예술대학과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고, 시대를 선도하는 전문 문화예술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기 위해 긴밀한 상생 협력 활동을 폭넓게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