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박수현 당선자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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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탓입니다' 이후가 더 중요하다...도민은 이제 행동을 요구한다

박수현 당선자의 페북글을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책임" 이었다.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기쁨에 취해 있기 보다 충남 15시군 기초단체장중 10곳을 잃은 선거패배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고 '뼈가 아프다' "모두 제 탓"이라고 말한 점은 분명히 평가 받을 일이다. 정치인들이 흔히 남 탓과 환경 탓에 익숙한 현실에서 책임을 먼저 인정한 자세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진정 도민들이 바라는 것은 더이상 반성문이 아니다.
정치는 말로 감동을 주는 직업이 결과로 증명하는 자리다. 끝난 지금 필요한 수첩이 아니라 그 수첩에 적힌 약속을 하나씩 실천하는 행동이다. 민심을 읽지 못했다고 했다면 이제는 민생을 읽었다는 증거를 보여줘야 한다.도민의 목소리를 담았다고 했다면 그 목소리가 정책과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
"제 탓입니다"라는 말은 쉽다. 누구나 그 말은 할수 있다. 그러나 진짜 책임은 그 말 뒤에 따라오는 행동의 무게다.
충남도민은 더 이상 화려한 수사나 정치적 해석을 기다리지 않는다. 지역의 발전.농어촌의 활력 .청년의 희망.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구체적인 결과를 원한다. 진정성은 기자회견이나 SNS을 통해 하는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검증된다.
수첩의 무게가 3톤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제 그 3톤의 무게를 어깨로 짊어지고 걸어가야 한다. 말로만 책임을 이야기 한다면 그 수첩은 종이 묶음에 불과하다. 하지만 약속을 실천으로 옮긴다면 그 수첩은 충남의 미래를 바꾸는 설계도가 될 수 있다.
도민은 듣기 보다는 보여주기를 원한다. 그리고 정치의 신뢰는 언제나 말이 아니라 실천에서 시작된다.
이제 남은 것은 실천뿐이다. 책임을 말한 만큼 책임있게 행동하고 약속한 만큼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도민앞에 꺼내든 '충남 수첩'이 진정한 변화의 설계도가 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다짐이 공허한 구호가 아닌 현실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오랫동안 박수현 당선자를 곁에서 지켜본 필자도 충남도민과 함께 기대를 갖고 지켜 보겠다.
박수현 충남 도정의 큰 발전을 기원하면서
김주완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