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쉬웠는데 수학은… 6월 수능 모평, 난이도 분석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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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능과 유사한 수준에서 출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가 4일 실시된 가운데,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학 영역 분석을 맡은 남치열 백석고등학교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과 유사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한 출제 기조는 유지하면서 변별력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남 교사는 "중·상위권 학생들을 고루 변별할 수 있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됐다"면서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한 문항들이 있어 일부 문항은 까다롭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학이 전반적으로 쉬웠다고 보기는 어렵고, 기존 출제 기조가 유지됐다는 점에서 작년과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표준점수 만점자는 감소하면서 최상위권 변별력은 더욱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점수다.
EBS는 비교적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 공통과목 22번(수학Ⅰ)과 21번(수학Ⅱ), 확률과통계 28번, 미적분 28번, 기하 28번 문항을 꼽았다.
EBS 연계율은 50%였으며, 공통과목인 수학Ⅰ에서 6문항, 수학Ⅱ에서 5문항씩 총 11문항이 연계됐다. 선택과목인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는 4문항씩 연계 출제됐다.
반면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진로진학지원단의 분석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 국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출제 경향은 지난해 수능과 유사했으며, 문항 난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운 편이었다. 킬러 문항이 없어 학교 교육과정과 EBS 연계 교재의 학습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공통과목 '독서'는 다양한 분야의 소재들을 활용했다. 출제된 4개 지문 모두 EBS 수능특강에서 연계됐으나, 적정한 지문 정보량과 복잡하지 않은 구조로 수험생들의 문제 풀이 부담은 크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법률 조항의 사례들을 <보기>에 복합적으로 녹여내 선지 판단이 까다로웠던 사회 지문의 13번과 '라플라스 식' 및 과학·기술 지문의 16번은 변별력을 갖춘 문항으로 보인다.
공통과목 '문학'은 현대소설, 고전시가·현대수필 복합, 고전소설, 현대시 등 다양한 갈래의 작품들을 활용했다. 이 밖에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모두 EBS 연계 교재에서 다룬 핵심 개념과 문항 유형이 활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