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오기 전에 먼저 움직였다…함평군 함평읍, 우수·배수관로 14개소 집중 점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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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피해 겪은 전통시장 일대 포함 7개소·4.3㎞ 준설…집중호우 침수 피해 사전 차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비가 오기 전에 물길을 열어두는 것, 그것이 가장 확실한 침수 예방이다.
함평군은 지난 5월 한 달간 읍내 우수·배수관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퇴적물이 쌓인 구간을 중심으로 준설 작업을 실시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지난 5월 한 달간 읍내 우수·배수관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퇴적물이 쌓인 구간을 중심으로 준설 작업을 실시했다. / 함평군

전남 함평군 함평읍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5월 한 달간 읍내 우수·배수관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퇴적물이 쌓인 구간을 중심으로 준설 작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침수 우려 14개소 점검…지난해 피해 전통시장 일대 집중 정비

이번 점검에서 함평읍은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14개소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 중 지난해 큰 피해를 겪은 읍 전통시장 일대를 포함한 7개소(약 4.3㎞)를 대상으로 퇴적물 준설 장비를 동원해 우수·배수관로를 깨끗하게 정비했다.

지난해 피해 구간을 최우선 점검 대상으로 삼은 것은 같은 장소에서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한 번 피해를 입은 곳은 관로 내 퇴적물이 쌓이기 쉽고 배수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읍장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작업자 안전관리도 세심하게

정화자 함평읍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작업 현황과 준설 결과를 꼼꼼히 확인했다. 작업자들의 안전관리 사항도 세심하게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천했다.

정화자 함평읍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선제적인 정비를 실시했다"며 "현장 중심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장마철이 본격화되기 전에 물길을 미리 열어둔 함평읍의 선제적 대응이 올여름 침수 피해를 막는 든든한 방패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