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원오 48.62%, 오세훈 48.66% 역전…개표율 93.84%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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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시작 13시간 만에 뒤집혀

오세훈, 0.4%p 차이로 정원오 역전 / 뉴스1
오세훈, 0.4%p 차이로 정원오 역전 / 뉴스1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힌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역전했다.

개표 초반부터 정 후보에게 밀리던 오 후보는 4일 오전 7시 16분 기준 238만 9585표를 얻어 238만 7516표를 기록한 정 후보를 앞섰다. 개표 시작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선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기준 개표율은 93.84%다. 오 후보는 득표율 48.66%로 정 후보 48.62%를 0.04%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2069표에 불과하다. 개표율이 90%를 넘어선 상황에서도 승패를 단정하기 어려운 초접전 양상이다.

전날 오후 6시 개표가 시작됐을 때만 해도 정 후보의 우세가 뚜렷했다. 개표 초반 정 후보는 오 후보를 30%포인트 이상 앞섰다. 개표율이 50%를 넘어선 뒤에도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20%포인트 이상 유지됐다.

방송 3사 출구조사와 JTBC 예측조사도 정 후보의 승리에 무게를 실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정 후보는 51.4%, 오 후보는 46.0%를 기록했다. JTBC 예측조사에서는 정 후보 53.5%, 오 후보 42.9%로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4일 오전 4시를 넘어서며 흐름이 달라졌다. 오 후보가 격차를 빠르게 좁히기 시작했고, 오전 5시 이후에는 두 후보 간 차이가 1~2%포인트대로 줄었다.

오전 6시쯤에는 격차가 0.5%포인트 안팎까지 좁혀졌다. 결국 오전 7시 16분 기준 오 후보가 정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며 역전에 성공했다.

서울시장 선거는 개표 막판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승부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