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동훈,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당선 확정…“근소한 격차 승리”

작성일 수정일

- 끝까지 안갔다…한동훈, 초박빙 혈투 끝 승리
- 단 1% 승부…부산 북구갑 뒤집힌 접전 결말
- 개표 내내 숨 막힌 승부, 한동훈 ‘간신히’ 웃었다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당선됐다.
한동훈 후보가 캠프 관계자들과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 사진=최학봉 기자 <저작권자(c) 위키트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동훈 후보가 캠프 관계자들과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 사진=최학봉 기자 <저작권자(c) 위키트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동훈 후보는 42.99%를 득표해 하정우 후보(41.24%)를 1425표차로 앞섰다.


이번 선거는 초반부터 양 후보 간 접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출구조사에서도 1%내 박빙 승부가 예상됐으며, 개표 과정 내내 승패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한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보수 재건'을 핵심 기치로 내걸고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기존 보수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과 정권 견제론을 동시에 파고들며 자신만의 정치적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각종 유세와 간담회에서 "무너진 보수를 다시 세우겠다"며 보수 진영 재편 필요성을 강조했고, 현 정부와 여권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으로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선거 기간 내내 '보수 재건'과 '이재명 정권 견제'를 내세웠던 한 후보는 결국 북구 민심으로 자신의 정치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거대 양당 중심의 정치 구도에 균열을 낸 이번 승리는 향후 보수 진영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자 “보수를 재건할 수 있도록 밀어준 위대한 부산 북구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민심이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라며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끝내 승부를 만들어낸 한 후보는 이번 승리를 통해 부산 정치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했다. 그의 도전은 재보궐선거를 넘어 향후 보수 진영의 진로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편 한동훈 당선인은 오늘(6월 4일 목요일) 14시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