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한 이명박 전 대통령 “많은 국민이 선거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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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본투표 참여

이명박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당일인 3일 오전 서울 자택 인근에 있는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논현1동 제3투표소에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본투표에 참여했다.
투표한 이명박 전 대통령 “많은 국민이 선거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투표소 입구에서 만난 시민들의 요청을 받고 사인을 해주거나 같이 사진을 찍었고 투표소로 들어가는 길에 주변에 "투표했어요?"라고 묻기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취재진과 만나 "투표는 국민의 의무니까 잘 참여했고 많은 국민들이 이 선거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본투표는 3일 전국 1만 4288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전국적으로 광역단체장 16명, 교육감 16명, 시·군·구 기초단체장 227명, 광역의원 933명, 기초의원 3035명 등 모두 4227명을 뽑게 된다. 경기도 평택을, 부산 북갑 등 14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공석을 채우기 위한 재·보궐선거도 동시에 치러진다.
이날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기표할 때는 반드시 기표소에 마련된 기표용구를 사용해야 한다.
이날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현장에서 앱을 실행해 확인한다.
이날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함 투입구를 봉쇄한 뒤 떼어내면 흔적이 남는 특수 봉인지로 봉인한다. 이어 투표관리관과 참관인은 경찰의 호송을 받아 투표함을 전국 258개 개표소로 이송한다. 이번 선거의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구 단위로 실시간 공개된다.
이번 선거의 당선자들의 윤곽은 이르면 자정쯤 드러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접전 지역의 경우 4일 오전 3~4시쯤이 돼야 당선자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