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포항시장]민주 박희정·국힘 박용선 후보, '진인사 대천명'...막판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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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희정 후보 “이제는 정치의 시대가 아니라 시민의 시대...포항정신으로 미래 100년의 기적 만들겠다”
국힘 박용선 후보, “갈등 종식, 대통합 시대로...정치권·포스코·경북도 하나로 묶을 적임자"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항시장선거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후보와 국민의힘 박용선 후보는 2일 '진인사 대천명'의 심정으로 막판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민주당 박희정 후보 “이제는 정치의 시대가 아니라 시민의 시대...포항정신으로 미래 100년의 기적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10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포항시대’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이제는 정치의 시대가 아니라 시민의 시대”라며 포항의 미래를 시민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포항 정치가 오랫동안 정당과 계파, 권력과 기득권의 논리에 갇혀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 사이 시민의 삶은 뒤로 밀려났고, 청년은 도시를 떠났으며, 원도심은 쇠퇴했고, 포항의 미래는 제자리를 맴돌았다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 대해서는 단순히 누가 시장이 되느냐, 누가 권력을 차지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포항의 주인을 다시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선택이라고 규정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만난 시민들의 목소리에서 시장 한 사람을 뽑는 것을 넘어 포항의 미래를 선택하려는 흐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정치적으로 빚진 사람이 없고 오직 시민에게만 빚을 졌다며, 시민만 바라보는 시장이 되겠다"며"정당보다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정치보다 포항을 먼저 생각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포항이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는 만큼 포항을 바꾸는 강한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면서"이는 권력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포항에 필요한 국가사업과 예산, 기업과 청년 일자리, 미래 성장 동력을 가져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배 세대가 모래밭 위에 산업화의 기적을 세웠다면 이제는 그 위에 미래 100년의 기적을 세워야 한다"며 "시민과 함께 포항의 운명을 바꾸고 포항경제를 확 바꾸겠다"고 호소했다.
박희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이후 포항 곳곳을 돌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일정을 이어갔다.

◆국힘 박용선 후보, “갈등 종식, 대통합 시대로...정치권·포스코·경북도 하나로 묶을 적임자"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는 2일 남구 송도해수욕장 여신상 앞에서 열린 마지막 집중 유세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예비후보 등록일로부터 마지막 유세까지 103일간의 선거 운동을 마무리하는 이 자리에는 김정재, 이상휘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방의회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 후보는 이날 마지막 유세에서 "6월 3일은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선택의 시간"이라며 “오랜 시간 포항 발전의 발목을 잡았던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종식하고, 포항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행정 대통합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회의원, 포스코, 경상북도와의 대통합은 국민의힘 박용선만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가난한 소년 박용선에게 배움의 기회와 일할 기회를 준 포항에 큰 빚을 지고 있다”며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말이 아닌 실천으로 시민의 삶을 지키고 포항 경제 재도약을 이뤄내 그 빚을 반드시 갚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