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내란 청산이 첫 과제"...120일 선거운동 소회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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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주권·민생회복과 함께 3대 목표 제시
선거 결과 승복 의사도 밝혀

허 후보는 2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상대 후보를 내란 세력으로 규정한 근거를 묻는 질문에 "이미 행동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TV토론 세 차례 과정에서 12월 3일 비상계엄이 내란인지, 잘못된 역사인지 시민들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지만 단 한 번도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여했고 여러 차례 관련 입장을 몸으로 보여줬다"며 "이미 행동으로 증명하고 있기 때문에 내란 동조 세력이라는 것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온천관광 시대는 끝났다'는 발언에 대해서 "온천 자체의 가치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온천으로 모든 것을 먹고 살던 관광 시대에서 벗어나 시대 변화에 맞게 유성을 새롭게 재탄생시키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성은 카이스트와 충남대, 연구기관들이 집적돼 있고 AI 시대를 이끌 기술과 인재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며 "과학기술과 미래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강조했다.
120일간 이어진 선거운동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이번 선거의 핵심 과제로 '내란 청산'을 가장 먼저 꼽았다.
허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저의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내란 옹호 세력을 청산해야 한다는 역사적 과제였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는 시민주권 회복이고 세 번째는 민생경제 회복"이라며 "시민주권이 훼손되는 과정을 경험했고 골목경제 역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온통대전 복원을 비롯해 민생경제를 하나하나 바로 세우고 시민주권 시대를 여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이 세 가지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 후보는 전날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 사고로 예정했던 48시간 철야 선거운동 계획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캠프도 공개적인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며 "본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전화 선거운동으로 마지막 일정을 대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거 결과 승복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불복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 있느냐"며 "당연한 일"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