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시청률 뛰어넘었다…대세 배우 총출동에 첫 방송부터 시청률 4% 찍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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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섬보이', 첫 방송에 시청률 4% 넘겨
배우 이재욱, 신예은 주연의 드라마 '닥터 섬보이'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ENA 새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연출 이명우, 극본 김지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더스튜디오엠, 원작 카카오페이지 <존버닥터> 작가 김태풍)가 지난 1일 뜨거운 기대 속에 첫 방송됐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ENA 새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1회 시청률은 4.045%(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허수아비'의 첫 방송 시청률 2.9%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아너 : 그녀들의 법정'(1회 시청률 3.1%), '클라이맥스'(1회 시청률 2.9%) 등도 넘어서며 올 상반기 방송됐던 ENA 월화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이 가장 높다.
이날 방송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보충역 도지의(이재욱)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어쩐지 어설프게 기초 군사 훈련을 받던 도지의지만, 위급한 환자를 치료하는 손놀림은 대학병원 성형외과의답게 능숙했다. 나라를 구할 수는 없어도 사람을 구할 수 있는 그의 정체는 ‘공중보건의’. 그러나 섬만 아니면 된다는 그에게 ‘편동도 발령’이라는 날벼락이 들이닥쳤다.
도지의의 편동도 입도는 첫걸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약물에 의존해 간신히 버티던 도지의가 갑판에 위태로이 서 있는 육하리(신예은)를 구하려다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이런 와중 도지의는 육하리와 가방이 뒤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안에서 표적 항암제를 발견하게 된다. 또한 슬픔으로 가득했던 육하리의 얼굴이 떠올라 그가 계속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도지의의 악몽은 끝이 아니었다. 편동 보건 지소의 낡은 의료기기는 물론 관사 속 벌레의 습격은 섬에서 버텨야 하는 앞날을 더욱 깜깜하게 만들었고, 유일한 음식집에서 마주한 광경에 도지의는 넋이 나갈 지경이었다. 첫 환자 역시 심상치 않았다. 단순 소화불량을 주장하는 박춘식(우현)과는 달리 도지의는 심근경색을 의심했지만, 장사에 손해를 볼 수 없던 박춘식은 이를 무시한 채 자리를 뜨고 만 것. 그러나 도지의의 판단은 적중했고, 결국 박춘식이 쓰러지며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도 곧바로 심폐소생술과 헬기 이송으로 위기를 넘기며 가까스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다른 난관이 도지의의를 기다리고 있었다. 차마 배에 승선하지 못한 채 머뭇거리는 도지의는 극심한 고통에 괴로워했다. 바다에 대한 트라우마를 만들었던 과거 기억의 파편이 밀려온 순간, 헤드폰을 씌워주는 손길과 함께 도지의의 불안을 잠재우는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시선 끝에는 육하리가 서 있었다.
도지의는 “섬에서 피해야 할 3사. 사람, 사건, 그리고 사랑”이라는 경고와 함께 육하리와의 첫 만남과 소동을 떠올려 설렘을 자극했다.
과거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워하는 도지의, 그리고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 육하리. 우여곡절 끝에 둘은 외딴섬 편동도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됐고, 앞으로 이 둘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이재욱 코믹도 잘한다", "두 배우 조합은 안 볼 수가 없다.", "신예은 연기도 잘하고 예쁘다", "이재욱 캐릭터 잘 만난 듯"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드라마 '닥터 섬보이' 원작은...

'닥터 섬보이'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지난 2022년부터 연재 중인 김태풍 작가의 웹툰 '존버닥터'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존버닥터’는 모두가 기피하는 섬 편동도에 발령받은 공중보건의사 ‘도지의’가 다양한 응급 환자들을 치료하는 한편 섬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벌어지는 일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드라마화를 기념해 원작 작가가 직접 작업한 싱크로 포스터도 함께 베일을 벗었다. 웹툰 싱크로 포스터와 드라마 포스터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섬으로 향하는 도지의(이재욱 분)와 그의 불안감을 가라앉혀주는 육하리(신예은 분)의 따뜻한 미소를 나란히 담아내며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드라마는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서로가 가진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어주는 두 사람의 로맨스를 흡인력 있게 그려낼 전망이다.
원작 작가도 기대감을 전했다. 김태풍 작가는 “훌륭한 제작진분들이 기대하던 것 이상으로 설레고 감동적인 드라마로 만들어 주신 것 같다”며 “웹툰 ‘존버닥터’는 실제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던 지인 의사 선생님의 SNS에 올라왔던 너무나도 인간적인 글을 보고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대한민국 의료 빈틈을 채우는 의료인들의 이야기를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드라마 방영 일정에 맞춰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카카오페이지는 다음 달 13일까지 웹툰 ‘존버닥터’를 대상으로 ‘3다무(3시간마다 무료)’ 혜택과 함께 다양한 캐시 리워드를 제공한다. 카카오웹툰 또한 ‘존버닥터’ 시즌 1(48화)을 무료로 공개하고, 84화 이상 감상한 모든 독자에게 1만 캐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따뜻한 웃음과 설렘 전하는 '닥터 섬보이'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와 비밀이 많은 간호사 육하리가 그리는 메디컬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소년시대', '열혈사제' 등을 통해 위트 있는 연출을 선보인 이명우 감독과 섬세한 필력의 김지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 감독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젊은이들이 겪었던, 겪을 수 있는, 또 겪고 있는 실수, 아픔, 치유, 사랑,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라며 "외딴섬을 선택한 이유가 '닥터 섬보이' 출발한 이유다. 도로가 잘 발달해서 하루면 왔다 갔다 할 수 있는데, 응급 상황에 손을 쓸 수 없는 곳이 아직 많더라. 거기서 출발했기 때문에, 육지에서 떨어진 고립성이 극을 끌고 가는 중요한 키워드다"라고 극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드라마에 참여한 이재욱, 신예은, 이수경, 홍민기 등의 청춘 배우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사랑스러운 캐릭터 육하리에 대해 "저는 그때 당시를 기억한다. 그 캐릭터보다 너무 이뻐서 제가 망설였다. 신예은 씨가 여러 작품에서 보여준 여러 연기, 악역과 선역을 오가는 능력치를 고려했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한 육하리보다 이뻤다. 육하리는 수더분한 느낌으로 있었다. 신예은 씨를 다시 얼굴로 마주했을 때, 방송으로 보지 못했던 해맑음과 순수함이 있더라"며 이번 작품에 신예은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 작품을 하면서 가장 많이 운 것 같다. 일부러 시청자들을 울리려고 한 것이 아니라, 공감이 있는 것 같다. 치유라는 마음을 같이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