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서 최고의 'K삼계탕' 찾는다…전국 요리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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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삼계탕축제 앞두고 17일 개최… 10일까지 음식점 사업자 모집
전문가·일반인 심사로 15팀 경합… 수상팀엔 축제장 판매권 부여

인삼의 고장 충청남도 금산군이 다가오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세계적인 'K-푸드'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의 요리 고수들을 불러 모은다.
금산문화관광축제재단은 오는 7월 개최되는 제6회 금산삼계탕축제를 앞두고,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을 차별화된 삼계탕과 백숙 메뉴를 발굴하기 위한 '전국 K-삼계탕 경연대회'를 오는 17일 전격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일회성 요리 대회를 넘어, 실제 축제 현장에서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실전형 메뉴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전국 외식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가팀 모집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공고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실제 영업을 하고 있는 음식점 사업자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경연에 나서는 참가자들은 삼계탕 또는 백숙 중 1종과 이에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 2종을 한 세트로 구성해 출품해야 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점은 철저하게 시장성과 대중성을 고려한 가격 제한 조항이다. 재단 측은 축제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판매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삼계탕은 1만4000원에서 1만6000원 사이, 백숙은 4만5000원에서 5만 원 사이로 가격을 책정하도록 했다. 사이드 메뉴 역시 1만 원 이내로 묶어 고물가 시대에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성비' 메뉴 발굴에 방점을 찍었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금산문화관광축제재단 홈페이지에서 공모 서식을 내려받아 참가신청서와 세부 요리설명서, 사업자 증빙서류를 구비해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예선 심사를 거쳐 엄선된 최종 15개 팀이 17일 본선 무대에서 치열한 손맛 대결을 펼치게 된다. 본선 심사는 요리의 독창성과 대중성, 그리고 가격의 적정성에 무게를 둔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요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날카로운 평가에 일반인 평가단의 눈높이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시상 규모도 푸짐하다. 영예의 최우수상 1팀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상 1팀에게는 100만 원, 장려상 4팀에게는 각각 50만 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인 모든 팀에게는 재료비 등 실비 명목으로 30만 원이 지원된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전은 수상팀에게 주어지는 제6회 금산삼계탕축제 현장 판매 코너 운영권이다. 축제 기간 전국에서 몰려드는 수많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특화된 삼계탕을 직접 판매해 대박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제공되는 셈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전시용 음식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 축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대중적이고 차별화된 메뉴를 찾는 과정"이라며, "금산 인삼과 어우러진 최고의 보양식이 발굴되어 올여름 금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미식 경험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고의 손맛과 건강이 어우러질 제6회 금산삼계탕축제는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금산세계인삼축제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재단 축제팀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