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하지 말고 실천을”...'시사기획 창' 지방선거 앞두고 유권자 목소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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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청년 유출·지방소멸 위기 속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KBS '시사기획 창', 시도지사 후보 공약과 지역 유권자 바람 조명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미래를 묻는 시간이 마련된다. 2일 방송되는 KBS 1TV '시사기획 창' 550회는 '2026 지방선거,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전국 시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공약과 지역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KBS1 '시사기획 창' 예고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KBS 제공
KBS1 '시사기획 창' 예고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KBS 제공

올해로 9회째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단순히 지역 대표를 뽑는 선거를 넘어, 각 지역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꼽힌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16곳의 시장·도지사 선거에는 50여 명이 출마했다. 각 후보들은 저마다 지역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공약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번 선거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지역이 마주한 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기 때문이다.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 지방소멸 위기, 경기 침체 등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되는 과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지역 일자리 부족, 돌봄과 육아 환경, 생활 물가 문제까지 유권자들이 체감하는 현안도 다양하다.

'시사기획 창'은 이번 방송에서 전국 시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만나 지역 최대 현안에 대한 입장과 유권자를 향한 약속을 들어볼 예정이다.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이 지역 현실을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 주민들이 원하는 변화와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특히 방송에서는 지역 유권자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비중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경기 지역의 한 유권자는 "미래를 위해서 잘 정치하실 분들을 위해 투표하는 마음"이라고 말하며 이번 선거의 의미를 짚었다. 또 다른 경기 지역 유권자는 "국민의 선택을 받으신 거니까 앞으로 국민의 뜻을 잘 따라서 정치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KBS1 '시사기획 창' 예고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KBS 제공
KBS1 '시사기획 창' 예고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KBS 제공

공약 실천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북의 한 유권자는 "일 좀 하시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말로만 공약만 내세우지 말고, 공약을 정말 실천할 수 있는 분"을 바란다고 말했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약속보다 실제 지역민의 삶을 바꿀 실행력을 원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저출생 문제와 양육 환경에 대한 바람도 전해진다. 서울의 한 유권자는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이나 나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방정부가 주거, 돌봄, 보육, 교육 정책을 통해 젊은 세대가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와 맞닿아 있다.

청년 인구 유출 문제도 주요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남의 한 유권자는 "새로운 젊은 세대들이 들어와서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지역에 일자리와 창업 기회, 문화 인프라가 부족할수록 청년들이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년 정착 정책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의 한 유권자는 일자리와 물가 문제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제발 일자리 좀 많이 만들어 주고, 물가 좀 낮춰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 침체와 생활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이 유권자들의 핵심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제주 지역 유권자는 "우리 동문 수산시장뿐 아니라 온 국민의 삶이 편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 상권과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선거 현장에서 중요한 민심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방송을 통해 조명될 예정이다.

KBS1 '시사기획 창' 예고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KBS 제공
KBS1 '시사기획 창' 예고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KBS 제공

경북의 한 유권자는 당선 이후의 자세를 당부했다. 그는 "어떻게든 국민을 위해서 해야 하고, 하다 보면 내가 잘났다고 으스대고 다니면 안 된다"고 말했다. 권한을 위임받은 정치인이 유권자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요구가 담긴 발언이다.

이번 방송은 선거 판세나 후보 간 경쟁 구도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를 중심에 둘 전망이다. 유권자들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구호보다 일자리, 육아, 물가, 청년 정착, 지역 균형 발전처럼 일상과 맞닿은 문제의 해결이다.

'시사기획 창'은 후보들의 약속과 유권자들의 요구를 나란히 보여주며, 2026 지방선거가 지역의 생존과 국가 균형 발전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짚어볼 예정이다. 지방정부의 역할이 커지는 시대에 시장과 도지사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도 함께 묻는다.

KBS 1TV '시사기획 창' 550회 '2026 지방선거, 미래를 묻다'는 오는 6월 2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