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31기 옥순, 임신설·출산설·가족 루머 정면 돌파…“정말 지겹다”
작성일
임신설·집 도용 루머까지, '나솔' 31기 옥순 직접 반박
'나는 솔로' 31기 옥순이 자신을 겨냥한 각종 악성 루머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옥순은 6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네티즌의 게시물을 직접 캡처해 공개하며 장문의 반박 입장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임신·출산 여부부터 가족의 건강 상태, 주거 환경에 이르기까지 확인되지 않은 각종 추측성 주장이 담겨 있었다.

옥순 "집 누추하지 않다…결핍도 없다"
옥순은 "저희 집 안 누추하다. 이런 데 결핍도 없다"며 열악한 주거 환경이라는 일부 네티즌의 억측을 단호히 일축했다. 이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계정을 향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무책임한 거짓 선동을 하지 마시고, 직접 연락해 대화를 요청하라"고 경고했으며, "이후에도 무분별한 억측과 악의적인 비방이 계속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확산된 임신설·출산설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해명했다. 옥순은 최근 출산한 친구를 평소 '엄마'라는 애칭으로 불러온 것이 오해의 발단이 됐다고 설명하며 "영상을 올리면서도 '사람들이 진짜 엄마라 생각하면 어떡하지' 했는데, 누가 봐도 젊은 사람 글씨체였다"고 말했다. 또 지인의 고양이와 집 사진이 마치 자신의 것인 양 퍼지는 상황에도 불쾌감을 드러내며 "상식적으로 남의 집을 제 집처럼 올리는 게 말이 되냐. 친구 집 사진 유포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어머니의 건강을 둘러싼 과도한 추측에도 선을 그었다. 옥순은 "엄마가 편찮으시다 했지 병상에 누워 계신다 한 적은 없다"며 "이런 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제가 싫으니까 사실이 어떻든 전부 안 좋게만 보시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글의 말미에는 "싫으면 보지 마라. 제 지인들한테 피해 주지 마라. 방송 시작하고 9주 내내 말도 안 되는 루머로 힘들었는데 정말 지겹다"며 9주간 쌓여온 고통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같은 날 옥순은 별도의 글을 통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제 지인의 거주지 및 아파트 위치를 추측하거나 특정하려는 게시물, 댓글, 캡처본 등의 게시를 즉시 중단해달라"고 요구하며 "온라인상에서 특정인의 주거지 정보를 추측·공유·확산하는 행위는 당사자에게 상당한 불안과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관련 게시물 및 댓글은 모두 수집·보관 중이며, 추가 확산이나 반복 게시가 확인될 경우 법률 검토 후 민·형사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31기 옥순, 영호와 결별…오열 속 결혼설·상견례설도 일축
루머의 발단 중 하나는 영호와의 관계를 둘러싼 과열된 추측이었다. 옥순은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라이브 방송에서 영호와의 결별을 직접 고백하며 "촬영 이후 잘 만났으나 개인적으로 해외에 나갈 일이 생겨 방송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설, 임신설, 상견례설에 대해서는 "전부 사실이 아니고 영호 부모님은 뵌 적도 없다"며 눈물을 보였다. "내가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 준 영호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끝으로 끝내 오열했다.

영호는 해당 라이브 방송에 본업인 치과 진료 일정으로 유일하게 불참했다. 데이트 당시 영호가 옥순에게 "평생 살아야지"라며 눈물까지 보였던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터라, 결별 소식은 더욱 안타깝게 받아들여졌다.
순자 뒷담화 논란과 공개 사과
옥순이 이처럼 집중 포화를 맞게 된 배경에는 방송 중 불거진 이른바 '뒷담화 논란'이 있다. 옥순은 순자를 두고 "외적으로 경수와 안 어울린다", "경수를 묶어놨다"는 발언을 했고, 경수에게 호감을 보이던 영숙에게는 "(경수를) 잘 꼬셔라"라고 말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특히 해당 대화는 옆방에 있던 순자에게 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이어졌고, 이후 순자는 인터뷰에서 "앞방에 있는데 문을 활짝 열고 그런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며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순자가 슈퍼데이트권 경쟁에서 이기자 옥순은 "우리 마음속의 1등은 영숙님"이라며 옆방에 들리도록 외쳤고, 이로 인해 순자가 문 뒤에서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집단 따돌림 같다", "일진놀이 보는 기분"이라는 거센 비판이 쏟아졌으며, 이후 옥순의 방송 분량은 대폭 축소됐다.

한편 순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촬영 후 잘 지내보려고 했는데 여자 출연자 단톡방 이름이 (논란이 된 장면인) '걸스토크'였다. 나랑 경수랑 사귀는지 묻는 내용이 유쾌하지 않았다"며 불편함을 털어놓기도 했다.
옥순은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순자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방송 전후로 이야기를 듣고 사과를 했다"며 고개를 숙였으나, 아직 답장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직접 만나 얼굴을 보고 이야기해야 할 문제라고도 덧붙였다.
31기 옥순, 항공사 퇴사 인증 후 SNS 공개 전환…루머 활활
이번 루머는 옥순이 지난달 28일 비공개로 운영하던 SNS를 공개로 전환하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당시 항공사 퇴사 인증 사진과 동료들에게 받은 케이크 사진 등을 올리며 새 출발을 알렸지만, 이 과정에서 업로드된 일부 사진과 문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왜곡되며 임신설을 비롯한 각종 추측으로 번졌다.
1993년생인 옥순은 경영학을 전공한 뒤 항공사 객실 승무원으로 약 5년간 일했으며, 이후 신생 항공사 전략기획팀 매니저로 근무해왔다. 자기소개 자리에서는 대선 시기 유력 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개명 논란에 대해서는 "과거를 숨기려던 게 아니라 승무원 시절에는 미국 비자·여권 등 행정 절차가 복잡해 퇴사 후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취집(결혼을 위해 퇴사)설 역시 "일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며 일축했다.
'나솔' 31기 유일한 현커는 경수♥순자
'나는 솔로' 31기 최종회에서는 세 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가는 현실 커플은 경수와 순자가 유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식·정희, 영호·옥순 커플은 모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번 31기는 큰 화제를 모으며 라이브 시청자 수가 최고 46만 명을 웃돌았다.

방송 종영 이후에도 크고 작은 파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옥순이 이번 SNS 입장 표명을 통해 루머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만큼 향후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