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 전 과정 온라인 1곳으로 통합…축적된 데이터로 실무 안내서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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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공건축, 외부위탁 벗고 도청 직영체제로 전환
분산된 행정 통합창구로...공공건축 효율성 극대화

충청남도가 공공건축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외부 위탁 방식이던 공공건축 지원센터를 도청 직영 체제로 전면 전환하고 관련 행정 업무를 단일 창구에서 처리하는 통합 지원 플랫폼 운영을 1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공공건축 원스톱 지원체계 / 충청남도
공공건축 원스톱 지원체계 / 충청남도

공공건축 사업은 단순한 건축 행위를 넘어 공공의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그 성격상 초기 단계의 기본구상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건축기획, 사업계획에 대한 면밀한 사전검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공건축 심의, 그리고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한 설계 공모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거쳐야만 비로소 추진될 수 있다. 과거의 업무 처리 방식을 살펴보면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도청 내의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사업을 기획하는 분산된 구조를 띠고 있었다. 개별 부서가 기획한 사업계획에 대한 사전검토나 관련 자문과 같은 전문적인 일부 지원업무는 도청 내부에서 직접 소화하지 못하고 공공건축 지원센터 업무를 외부에서 위탁받은 기관인 충남연구원이 수행해 왔다. 분산된 기획과 외부 위탁 방식이 혼재된 업무 구조는 전체적인 행정 절차를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었다.

충청남도는 1일을 기점으로 공공건축 지원센터를 도청 내의 건축디자인 전문부서가 직접 맡아 운영하는 직영 체제로 완전히 전환했다. 직영 체제 도입에 따라 충청남도는 앞으로 건축기획 단계부터 시작하여 사업계획 사전검토, 공공 건축심의, 그리고 최종적인 설계 공모 단계에 이르기까지 공공건축 행정에 필요한 전 과정을 어떠한 외부 위탁 없이 통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충청남도는 이번 지원센터 직영 전환 조치를 통해 전반적인 공공건축 결과물의 품질을 이전보다 한층 높은 수준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러 외부 기관을 거쳐야 했던 복잡한 행정 절차가 내부 통합으로 일원화되면서 전체적인 사업 추진 기간을 단축하는 실질적인 효과도 함께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조직의 직영 전환과 맞물려 온라인 상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공건축 통합 지원 플랫폼도 새롭게 구축되어 가동에 들어갔다. 플랫폼은 충청남도가 진행하는 각종 공공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는 물론이고 복잡한 심의 절차, 설계 공모 진행, 그리고 민간 전문가 제도 운영 등 공공건축과 관련된 방대한 업무와 정보를 오직 한 곳의 온라인 창구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이다. 플랫폼의 도입은 단순한 행정 편의성 향상을 넘어 향후 장기적인 데이터 기반 행정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충청남도는 통합 지원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개별 사업별 추진 현황 데이터와 각종 심의 결과 기록 등을 단순 보관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을 세웠다. 모인 실증적 데이터들은 향후 비슷한 성격의 유사 공공건축 사업을 검토할 때 귀중한 참고 기준점이 되며 실무자들을 위한 업무 안내서를 정밀하게 보완하거나 부서에 새로 배치된 담당자를 교육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

문석준 충청남도 건축 도시국장은 이번 정책 개편의 핵심적 의미를 원스톱 지원체계로의 완전한 전환으로 꼽았다. 문 국장은 이번 충남 공공건축 지원센터의 도 직영 전환 조치와 새로운 통합 지원 플랫폼의 운영 개시가 공공건축 행정을 명실상부한 원스톱 지원체계로 탈바꿈시키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건축기획부터 사전검토, 심의, 그리고 설계 공모에 이르는 공공건축의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유기적으로 촘촘하게 연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전 과정의 연계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행정절차는 과감하게 간소화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사업 추진 효율성은 앞으로 계속해서 높여 나가겠다는 것이 도가 밝힌 최종적인 정책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