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꿈을, 기업에게 인재를…광주시 '드림터' 하반기 모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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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90% 지원에 채용 연계 시 최대 240만원 인센티브까지…17일까지 사업장 접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취업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청년들에게 실전 경험의 기회를 열어주는 광주시의 야심찬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가 다시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 하반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참여할 제20기 드림터(사업장)를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취업 청년들이 지역 사업장에서 실제 직무를 경험하며 취업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이 사업은 광주시를 대표하는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광주·혁신도시·빛그린산단 사업장 대상…5인 이상이면 신청 가능

이번 하반기 드림터 모집 대상은 광주광역시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그린산업단지에 소재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다. 단순히 규모만 충족한다고 해서 모두 선정되는 것은 아니다. 신청 사업장은 청년들에게 단순 보조 업무가 아닌 사업장의 특성을 살린 양질의 실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다만 창업기업, 사회적기업, 사회복지기관, 비영리단체 등은 상시근로자가 5인 미만이더라도 관련 인증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규모보다 실질적인 일경험 제공 능력을 우선시하는 광주시의 유연한 접근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광주청년일경험드림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현장 확인과 심사를 거쳐 6월 말 최종 참여 드림터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 인건비 90% 지원…최대 5개월간 청년과 함께 성장

최종 선정된 제20기 드림터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최대 5개월 동안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 기간 광주시는 참여 청년 인건비의 무려 90%를 직접 지원한다. 사업장 입장에서는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우수한 지역 인재를 현장에서 직접 검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청년들에게도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아르바이트가 아니다. 실제 직무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직무 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살아있는 경험의 장이다. 스펙 쌓기에 급급한 취업 준비 과정에서 벗어나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다.

■ 채용 연계 시 최대 240만원 인센티브…청년 정착까지 책임진다

이번 사업의 또 다른 핵심은 일경험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연계 채용 시스템이다. 일경험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 청년을 1년 이상 정규 고용하는 중소기업 사업장에는 채용 청년 1명당 최대 240만 원의 연계 채용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는 단순히 청년에게 경험을 쌓게 해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의 지역 정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광주시의 의지가 담긴 정책이다. 사업장 입장에서는 5개월간 함께 일하며 검증한 인재를 채용하는 동시에 상당한 재정 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청년과 함께 성장할 지역 기업·기관 적극 참여 바란다"

권윤숙 광주시 청년정책과장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청년에게는 현장에서 실전 감각을 키우며 성장할 기회를, 사업장에는 역량 있는 지역 인재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청년과 함께 성장하며 양질의 일경험을 제공해줄 지역 기업과 기관,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용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광주시의 드림터 사업이 올 하반기에도 지역 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이어주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드림터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청년일경험드림 누리집과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수행기관인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일경험드림사업단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