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900원으로 떠나는 전남 여름 여행…'남도한바퀴'가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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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섬·숲·미식 한 번에…6~8월 14개 코스 새롭게 출시, 고유가 시대 가성비 여행 '대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지갑은 가볍게 추억은 가득 채울 수 있는 여행이 있다.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올 여름 시즌 새로운 여행코스를 선보이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6월부터 8월까지 운행하는 '남도한바퀴' 여름 여행코스 14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버스 한 대에 몸을 싣고 코스마다 3~5개의 관광명소와 지역 축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이 상품은 전남도를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 해변부터 미식까지…전남의 여름을 통째로 담은 14개 코스
이번 여름 시즌 남도한바퀴의 가장 큰 특징은 전남이 자랑하는 여름 정취를 고루 담아낸 다채로운 코스 구성이다. 시원한 해변과 섬, 울창한 숲과 정원, 짜릿한 해양레저, 그리고 입맛을 사로잡는 남도 미식까지 여름 여행의 모든 요소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꾸렸다.
주요 코스를 살펴보면 먼저 순천·광양 코스에서는 천년 고찰 선암사와 광양 불고기거리, 요트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장성·영광 코스는 백양사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영광 굴비거리, 백수해안도로, 칠산타워를 묶어 자연과 미식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목포 코스에서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과 북항 회타운, 목포해상케이블카,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 미식을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다. 화순·담양 코스는 화순 적벽의 웅장한 절경과 관방제림·국수거리,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연결해 초록빛 여름 정취를 물씬 풍긴다.
여수 코스에서는 흥국사와 교동 수산시장, 오동도, 아쿠아플라넷을 차례로 방문하며 바다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고, 고흥 코스는 분청박물관과 녹동항 회타운, 금당팔경 유람선 여행으로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 최저 1만2천900원…고유가 시대 가성비 여행 '단연 으뜸'
남도한바퀴가 여행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압도적인 가성비다. 코스별 이용 요금이 최저 1만 2천900원부터 시작해 기름값 걱정 없이 전남 곳곳의 명소를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
실제로 올 들어 5월까지 남도한바퀴 이용객이 1만 500명을 훌쩍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고유가 시대에 자가용 여행의 부담이 커지면서 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여러 명소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남도한바퀴가 합리적인 여행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중장년층과 시니어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는 코스도 속출하고 있다.
■ "올 여름 전남 곳곳을 누비며 행복한 추억 만드세요"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여름코스는 시원한 해변과 섬, 숲과 정원, 해양레저, 남도미식 등 최고의 여름 여행지로 구성했다"며 "올 여름 남도한바퀴와 함께 전남 곳곳을 누비며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도한바퀴 여름 여행코스 예매와 문의는 공식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인기 코스의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올 여름 복잡한 여행 준비는 내려놓고 남도한바퀴에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 1만 2천900원짜리 버스표 한 장이 전남의 눈부신 여름을 통째로 선물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