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600 돌파…내 계좌 속 반도체가 가져온 역대급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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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이중 강세, 코스피 사상 최고가 경신하다
반도체 대형주 쏠림 현상 심화, 8485대 안착 가능할까
코스피가 1일 9.52포인트 상승한 8485.67로 개장하고 장중 8600까지 돌파하며 또다시 역사적 고점을 경신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2%대 상승률을 보이며 32만 4000원을 기록해 시장 전체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8485.67을 가리키고 있다. 전일 종가 8476.15에서 0.11% 상승한 수치다. 개장 시점의 시가와 장중 고가 및 저가 모두 8485.67로 동일하게 형성되었다. 장이 열리자마자 전일 종가를 훌쩍 뛰어넘으며 단숨에 새로운 고점을 돌파했다. 오전 9시를 갓 넘긴 상황에서 거래량은 810만 7000주가 집계되었다. 거래대금은 1조 579억 9400만 원으로 파악되었다. 52주 최저치가 2685.14였던 점을 감안하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폭발적인 지수 상승이다. 전일 기준 52주 최고치 8476.15를 개장과 동시에 갈아치우며 증시의 강력한 상승 에너지를 입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가총액 현황을 통해 확인한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는 여전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0원 오른 32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등락률은 2.21% 상승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임에도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104만 주의 거래량을 발생시켰다. 104만 주 거래에 따른 대금만 3349억 원에 달한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853조 원으로 2000조 원 돌파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 1조 579억 9400만 원 중 막대한 비중을 삼성전자 한 종목이 차지하고 있다. 압도적인 자금 블랙홀 역할을 수행하며 코스피 지수를 8485.67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점으로 이끄는 핵심 동력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2위에 자리한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SK하이닉스 현재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 8000원 떨어진 231만 5000원이다. 등락률 기준으로는 0.77% 하락했다. 주가가 소폭 내려갔음에도 거래대금은 3528억 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보다 더 큰 규모의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거래량은 15만 3185주를 기록했다. 단 한 주당 가격이 200만 원을 상회하는 황제주(주당 단가가 매우 높아 소액 투자자의 접근이 어려운 고가 주식) 반열에 오르면서 적은 거래량으로도 천문학적인 거래대금을 창출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1662조 원으로 집계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3515조 원에 육박한다. 한국 증시 내에서 두 반도체 기업의 지배력이 절대적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투자자들은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8485.67이라는 지수대에서 추가 매수와 차익 실현을 저울질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의 쉼 없는 상승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 대한 극심한 쏠림 현상을 동반하고 있다. 52주 최저점 2685.14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수가 폭등하는 동안 시장의 자금은 반도체 등 특정 섹터에 집중되었다. 삼성전자 32만 4000원과 SK하이닉스 231만 5000원이라는 주가가 시장 전체의 투자 심리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숫자로 기능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없이 견고한 매수벽을 형성하며 8400선을 안착한 상황이다.
시가총액 메뉴의 상승과 하락 종목 수를 짚어보면 소수의 대형 기술주가 전체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는 차별화 장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반도체 업종의 향방이 그날의 코스피 지수를 결정짓는 흐름이 정착되었다. 52주 최저치 2685.14를 기록했던 시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규모의 자본이 주식 시장으로 유입되며 거래대금을 연일 폭증시키고 있다. 오전 9시 정각을 갓 넘긴 시점에 표출된 거래대금 1조 579억 9400만 원은 하루 전체로 환산할 경우 엄청난 자금 이동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지수 8485.67이 보여주는 호황 속에서 배당과 신규상장 종목에까지 눈길을 돌리며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상승 랠리가 중소형주로 확산될지 여부가 향후 장세의 중요한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