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008명에게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나?' 물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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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59.1%... 취임 1년간 대체로 60% 안팎 고공행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하락세를 보이면서도 60% 안팎을 유지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59.1%로 나타났다고 1일 보도했다. '매우 잘함' 44.4%, '잘하는 편' 14.7%였다. 부정 평가는 36.8%로 0.7%포인트 올랐고, 긍정과 부정 평가 간 격차는 22.3%포인트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등 경제 분야 호재에도 불구하고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참사 등 안전 분야의 악재가 터진 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적극적인 국민의힘 유세 지원으로 보수층까지 결집하면서 국정 수행 평가는 소폭 하락하며 정체 양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일간 추이를 보면 지난달 23일(금) 57.1%였던 긍정 평가는 27일 61.6%까지 올랐으나 이후 28일 59.2%, 29일 56.8%로 내림세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이 58.2%로 전주 대비 5.9%포인트 하락했고, 서울도 50.8%로 2.6%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대구·경북은 50.2%로 3.6%포인트, 부산·울산·경남은 56.6%로 2.1%포인트 각각 올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2.8%로 전주 대비 8.5%포인트 하락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반면 70대 이상은 54.2%로 3%포인트, 60대는 61.9%로 2.3%포인트, 30대는 49.5%로 1.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8.1%로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여성은 60%로 1.5%포인트 올랐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이 58.5%로 1.2%포인트 떨어진 반면 가정주부는 61.4%로 4.3%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은 62.9%로 1.8%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이처럼 단기 하락세가 나타났음에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1년이 지나도록 전반적으로 60% 안팎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64%, 부정 평가는 28%였다. 지역별로 서울 63%, 대전·세종·충청 65%, 광주·전라 89% 등에서 긍정 평가가 60% 이상이었고,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각각 53%, 59%로 절반을 넘겼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49%)를 제외하면 모두 과반을 기록한 가운데 40대(73%)와 50대(79%)에서 특히 높았고, 70대 이상도 59%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4%)이 첫 손에 꼽혔고, 외교(12%), 직무능력·유능함(7%)이 뒤를 이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긍정 평가는 66%로 부정 평가(24%)를 크게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는 94%가, 중도층에서도 66%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보수층에서만 부정 평가가 54%로 긍정 평가(39%)를 웃돌았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공군1호기 기내간담회에서 "언제나 공직을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 지지율이 높았던 것 같다"며 "출발 때보다는 마칠 때 더 높아졌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에 인용된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각 여론조사업체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