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수, 9년 만에 빚 청산하고 엄마 한마디에 '왈칵'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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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수 학자금 5000만원 9년 만에 완납

배우 최지수가 9년 만에 학자금 대출 5000만원을 전액 상환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배우 최지수가 서울 종로구 뉴스1 인근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최지수는 현재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극본 문현경/연출 박선호·나지현)에서 한민증권 상속녀 강노라 역을 맡아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과 밝은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 뉴스1
배우 최지수가 서울 종로구 뉴스1 인근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최지수는 현재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극본 문현경/연출 박선호·나지현)에서 한민증권 상속녀 강노라 역을 맡아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과 밝은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 뉴스1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649회에서는 최지수의 원룸 일상이 공개됐다. 1997년생인 최지수는 2017년 데뷔해 올해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곱슬머리 '노라 아가씨'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데뷔 11년 만에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그가 이번에는 자신이 사는 공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배우 최지수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최지수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 최지수 집 어디? 경기도 고양시 원룸 공개

최지수 집은 경기도 고양시 원룸이었다. "혼자 산 지 3년 됐다"고 밝힌 최지수는 특히 뻥 뚫린 뷰가 일품이라고 소개했다.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주방 선반과 걸이형 비누, 롤 건조 매트 등을 활용해 구석구석 실용적으로 꾸몄다. 수납장 역시 빈틈없이 정리돼 있었다. 최지수는 "작지만 알차게 수납장에 들어갈 수 있어서 아기자기한 집"이라고 소개했다.

기안84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찍은 최지수의 사진을 보고 "백상 갔구나. 슈퍼스타들만 간다고"라며 반가워하기도 했다.

반려묘 '감자'도 공개하며 "제 딸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낸 최지수는 자신을 꼭 닮은 감자와 함께하는 1인 가구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김신영은 최지수의 화장실 벽에서 광이 난다며 "깨끗한 집은 형광등이 비쳐야 한다"고 말했다.

◆ 최지수 청소, 치약으로 세탁기 닦고 화장실 천장까지

최지수 청소 실력은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 보물함이다"라며 청소 도구로 가득한 박스를 꺼내든 최지수는 "일주일에 요일마다 해야 하는 청소를 다 정해놓는 편이다"라며 요일별 청소 계획표를 공개했다.

이날 최지수는 배수구 물을 빼고 고무 패킹을 닦고 배수구 부품까지 분리해 세탁기를 꼼꼼히 청소했다. 다 쓴 치약을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방법도 소개했다. 최지수는 "치약을 넣고 돌리면 좀 더 반질반질해진다"고 설명했고 김신영은 "야무지네"라며 감탄했다.

"이런 정보는 어디서 얻는 거냐"는 질문에 최지수는 "엄마가 알려주시기도 하고 제가 청소용품만 보니까 알고리즘에 청소업체들 영상이 뜬다"고 답했다. 전현무가 "힐링되나"라고 묻자 한껏 들뜬 목소리로 "어우~ 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밀대로 화장실 천장을 닦고 치약으로 수전을 광내고 벽면 전체에 세제를 뿌리는 모습도 공개됐다. 최지수는 "화장실이 그 사람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화장실을 보면 그 사람이 살아온 루틴을 알 수 있어서 무조건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한다"고 자신만의 청소 철학을 밝혔다.

청소를 하면 도파민이 터진다고 표현할 만큼 청소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이제 빚 없어"…배우 최지수, 엄마 목소리에 결국 울었다

앞서 최지수는 드라마 종영 직후인 3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대학 시절 쌓인 학자금이 약 5000만원에 달한다고 털어놨다.

배우 최지수가 학자금을 모두 갚고 눈물을 흘렸다. / MBC '나 혼자 산다'
배우 최지수가 학자금을 모두 갚고 눈물을 흘렸다. / MBC '나 혼자 산다'

스무 살 때부터 물류센터, 공장, 레스토랑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와 생계비를 스스로 감당해왔다고 밝혔고, 주 6일 일하면서 쉬는 날에 오디션을 봤다는 사연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지수는 학자금 대출을 완납한 뒤 엄마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이제 빚 없어"라며 기뻐하던 그는 엄마의 "지수야 고생했어"라는 말 한마디에 그만 눈물을 터뜨렸다.

최지수는 "제가 울 줄 몰랐다"고 했다. 이어 "학교에 들어간 것도,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것도 제 선택이었다"며 부모님 도움 없이 스스로 빚을 갚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도 아르바이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