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형 '제2차 수난대비 기본훈련' 실시... 민·관·군 협력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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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높은 '5대 해양사고' 발생 시간 및 해역 철저 분석 바탕으로 실전 현장 대응력 극대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부안군 위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 조난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2026년 제2차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난대비 기본훈련은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상 재난 상황 발생 시 수색구조 총괄 기관인 해양경찰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신속한 실전 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이다.
특히 이번 2차 훈련은 인명피해율이 높은 5대 해양사고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과거 사고 발생 시간대와 해역 등 축적된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여 현장 맞춤형 실전형 무(無)시나리오 현장훈련으로 기획되었다.
이날 훈련은 부안군 위도 서방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여객선이 원인 미상으로 좌초되면서 응급환자가 발생한 긴박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좌초 당시의 강력한 충격으로 승객이 해상으로 추락하고, 선내에서도 낙상으로 인한 골절 및 부상자가 속출하는 복합적인 재난 상황이 부여됐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 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동시에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와 협력 기관들은 상호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해상 추락자 구조 ▲선내 진입 및 다수 사상자 구조 ▲낙상 부상자 응급처치 및 긴급 이송 등 단계별 구조 임무를 일사불란하게 수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부안해경뿐만 아니라 부안군 소속 행정선 전북202호, 부안보건소, 육군 제10해안감시대대 등 유관기관과 민간 구조 세력인 해양재난구조대가 합동으로 참여해 명실상부한 민·관·군 해역 통합 구조 태세를 입증했다.
아울러 훈련 종료 후에는 모든 참가 기관 및 단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강평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실제 현장 대응 처리 과정에서의 사후 개선사항과 보안·취약점을 가감 없이 도출하고 분석하는 등 향후 실제 상황 발생 시 즉각 적용할 수 있는 피드백 체계를 다졌다.
반치명 경비구조과장은 “철저한 데이터 분석과 유관기관·민간 구조 세력 간의 빈틈없는 공조가 빛난 실전 같은 훈련이었다”라며, “오늘 도출된 개선·보완 사항을 현장에 적극 반영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