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31기 경수♥순자 최커→현커, 옥순 “결혼설, 임신설 모두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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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기 최종 3커플 탄생, 영식·정희·옥순·영호는 결별
순자 “걸스토크 빙자 단톡방서도 힘들게 해”
'나는 솔로' 31기 경수와 최종 커플을 이룬 순자가 방송 이후에도 여자 출연자 단체 대화방에서 고통이 이어졌다고 직접 밝혔다. 같은 자리에서 옥순은 영호와 결별했다고 눈물로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최종 선택에서 경수는 순자를 선택했고 순자도 경수를 받아들이며 커플이 됐다. 영식과 정희, 영호와 옥순도 각각 커플로 맺어지며 31기에서는 세 쌍이 탄생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나솔' 31기 현커는 경수와 순자 단 한 쌍이다.
최종 방송 직후 28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31기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여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 불거진 뒷담화 논란에 대해 순자와 옥순, 영숙, 정희가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였다.
순자는 준비해온 글을 읽으며 "단톡방 이름부터 '걸스토크'였다"며 "솔로나라에서 걸스토크를 빙자해 저를 힘들게 한 순간들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촬영이 끝난 뒤에는 특수한 환경이라 모두가 몰입했던 것이라 여기며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지내려 했지만, 여자 출연자 단톡방에 초대된 뒤 더 힘든 순간들이 쌓였다고 전했다.

순자는 단톡방 안에서 받은 상처도 구체적으로 꺼냈다. 순자는 "솔로나라 안에서 겪은 서운함을 어렵게 이야기했더니 '너 되게 예민한 거 아니냐', '왜 분위기를 망치냐'는 반응이 돌아왔다"며 "그 이후 여자 출연자 모임에는 나가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단톡방에서 경수와 아직 만나냐고 장난스럽게 묻는 질문도 달갑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숙과 옥순의 연락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순자는 "5화가 지난 뒤에야 메시지가 왔다"며 그전까지는 스스로를 돌아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알림창으로만 확인하고 읽지 않았다고 했다. 반면 정희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를 했고 잘 풀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순자는 "지금 분위기가 너무 과열됐다"며 과도한 비난과 억측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라이브에 함께 출연한 정희는 "방송을 다시 보며 너무 미성숙했다는 걸 깊이 느꼈다"며 "순자님께 전화하고 따로 연락드리며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말했다. 앞서 31기 정희는 인스타에 사과문을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정희는 이에 대해 "처음에는 반성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지만 사과 관련 댓글이 달리면서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순자님의 마음과 제작진 입장까지 고려해 글을 내리고 라이브에서 직접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영숙은 눈물을 보이며 "제 감정에만 집중하다 보니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영숙은 순자가 요리할 때 조금이라도 도와줄 걸, 응급실 다녀왔을 때 괜찮냐고 물어볼 걸 싶더라며 후회를 전했다. 옥순은 "솔직함을 가장한 말과 참견으로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당사자가 사과를 받아주지 않더라도 계속 미안한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방송 중 옥순이 영숙, 정희와 함께 순자를 두고 "경수를 묶어놨다", "외적으로 둘이 전혀 안 어울린다"는 발언을 이어가면서 불거졌다. 이 대화는 옆방에 있던 순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됐고, 순자는 스트레스로 위경련을 일으켜 응급실을 찾았다. 당시 MC 데프콘은 방송에서 "이건 너무 아니다. 세 사람은 순자에게 꼭 사과해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라이브에서는 31기 최커의 근황도 공개됐다. 옥순은 라이브에 참석하지 못한 영호를 대신해 직접 결별 소식을 전했다. 옥순은 "영호님이랑 잘 만났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해외에 나갈 일이 생겨서 방송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헤어졌다"고 눈물로 고백했다. 특히 옥순은 방송 기간 내내 따라다녔던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옥순은 "9주 동안 저를 괴롭혔던 결혼설, 임신설, 상견례설 모두 거짓이다. 영호님 부모님을 뵌 적도 없어서 반대도 없었다"며 "제가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준 영호님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영식과 정희도 결별을 알렸다. 정희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만나면서 서로에 대해 많이 알아갔는데 서로 감정이 커지다 보니 서운한 게 생기면서 사소한 다툼이 돼 지금은 헤어진 상태"라고 전했다. 반면 경수와 순자는 여전히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다. 경수는 "이제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생각에 해방감이 많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순자 역시 "저는 연락도 잘 안 하는 스타일이고 일에 집중할 때는 일에만 집중한다"며 "서로의 생활을 존중하면서 잘 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음 기수인 '나는 솔로' 32기 돌싱특집 예고편도 공개됐다. 32기는 이혼 경험이 있는 돌싱 출연자들로 꾸며지는 특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